＜앵커＞ 코로나19 여파등으로 대중교통에서 시내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포럼에선 다양한 과제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됐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감만동에서 부산역, 남포동을 거쳐 송도해수욕장까지 가는 시내버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운행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승객은 급격히 줄었습니다. {황국환/시내버스 기사/′′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서 절반 이상으로 승객 수와 유동인구가 줄었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지난 2019년에서 지난해 한해동안에만 부산지역 시내버스 이용자수는 23% 감소했습니다. 이용객이 증가한 도시철도와는 대조적입니다. 시민 3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시내버스 이용 감소 원인 1위는 긴 배차간격, 2위는 자가용 증가, 신속성과 정시성 부족, 노선체계 불합리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포럼에서는 배차간격 축소 등 시민들을 위한 편의성을 높여야한다는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도한영/부산 경실련 사무처장/′′날씨가 춥고, 덥거나 비가 올때 시민들이 정류소에서 대기하는 불편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류소를 시민중심적으로 개선할 필요도 있습니다.′′} 또 자전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해 시내버스를 더 편하게 이용해야한다는 방안도 제시됐습니다. {신강원/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쉽게 연계해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과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내버스 환승센터 등 인프라 구축도 공급자가 아닌 이용자 중심으로 바꿔나가야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