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점심시간 1시간 쉬게해달라′′

재생 0| 등록 2021.11.09

<앵커> 공무원들이 점심 시간 1시간을 온전히 쉬게 해달라며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며 점심시간 …

<앵커> 공무원들이 점심 시간 1시간을 온전히 쉬게 해달라며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를 요구하며 점심시간 업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인데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의 한 행정복지센터입니다. 12시가 되면 직원들이 점심을 먹으러 자리를 뜹니다. 하지만 민원을 담당하는 직원 4명 가운데 2명은 계속 일합니다. 점심시간 민원 대응을 위해 교대로 근무하는 것입니다. {강윤희 창원시 충무동행정복지센터 주무관/′′점심시간을 딱 정해놓고 한번에 일을 하면 민원인들도 불편한 경우도 없고 저희도 마음 불편하게 밥을 먹을 일이 없는데′′} {′′(공무원 노동자 점심시간)준수하라! 준수하라! 준수하라!′′} 경남공무원노조가 점심시간에 온전히 쉬게 해달라며 목청을 높입니다. 교대근무자는 본인의 업무 아니면 민원처리에 한계가 있다며 점심시간 때 찾는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에게 피곤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넷 민원발급, 무인발급기 등 대안이 있는데 굳이 기본권 침해를 계속할 이유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방종배 창원시 공무원노조 위원장/′′법적으로 보장된대로 생존에서 가장 중요한 밥 먹는 시간을 보장하라. 더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장하라′′} 경남에서는 고성군이 지난해부터 점심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고 부산에서는 중구청이 내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공무원 점심 휴무제 요구에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운재 창원시 용호동/′′일반인들이 점심시간에 행정업무를 보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그럴 경우에 공무원들이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불편하겠죠.′′} {박종열 창원시 대방동/′′점심시간은 제때 지켜주면 좋겠죠. (아마 해당되는 사람들이) 공무원 중에서도 말단이겠죠. 말단도 마찬가지로(보장되어야..)′′} 부산시공무원노조도 오는 11일 구청장*군수협의회에 맞춰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시행을 촉구하는 등 공무원 점심시간 권리찾기 투쟁이 확산하는 조짐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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