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널띄기 소비자 물가지표.. 지난해 낮은 물가 기저효과 탓
재생 0회 | 등록 2021.11.09<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는 무엇보다 널뛰…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는 무엇보다 널뛰기 물가에 대한 보도가 많았던 것 같은데, 관련소식 준비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를 보면 부산이 3.2%, 경남이 3.1% 상승했습니다. 9년 8개월만의 최대 상승폭이어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고 느끼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 시장에, 마트에 가보면 지난 달이라고 갑자기 막 오른 것 같지는 않은데? 하구요. 그도 그럴 것이 3% 이상 올랐다는건 어디까지나 지난해와 비교해 그만큼 올랐다는 뜻이지, 전달과 비교해 올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9월과 비교하면 0%, 즉 거의 물가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9월과 10월을 비교했을 때 물가 변동은 없었으니 결국 1년 전인 지난해 10월이 유난히 물가가 낮았다는 뜻이 되겠죠? 그렇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국소비자물가가 무려 0.6%나 하락했고 이 당시에는 오히려 경기 부진에 따른 물가하락, 즉 디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기사가 포털에 도배가 됐었습니다. 한마디로 올 10월 물가의 큰폭 상승배경에는 1년전 물가 대폭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난해 10월과 올 10월은 왜 이렇게 차이가 났던 건가요? <기자> 네, 지난해 물가가 낮았던 이유를 보면은요, 먹거리물가는 지난 해에도 높았습니다 계란,육류 등 농축수산물 모두 껑충 뛰었었는데, 반면 1년전 석유값은 전년대비 14%나 낮을 정도로 가격이 하락했었습니다. 지난 해 이맘때는 코로나로 전세계 경제가 얼어붙고 있던 참이니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반면 포스트 코로나, 경기가 살아나기시작한 올해는 수요가 크게 늘면서 휘발유, 경유, 자동차용 LPG 등이 2,30% 상승했는데 상승폭이 컸던 건 앞서 말씀드린대로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한 기저효과 탓입니다. 물론 단순히 기저효과만 가지고 설명할 수는 없죠. 확실히 수요증대와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 등의 이유로 가스나 석유 가격 상승세가 좀체 수그러들지않고 있는 건 큰 문제입니다. 생산과정에서 석유나 가스를 쓸 수 밖에 없는 공업제품, 서비스품목의 가격이 연쇄적으로 뛰어오르고 있고요, 특히 부산지역 택시요금도 일반 중형택시 기준 5백원이 오르게 됐죠. 다른 분야도 그렇지만 교통 부분은 특히나 전체적인 물가상승을 견인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됩니다. 여기에 위드 코로나를 맞아 경제를 정상화하려는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소비심리의 급격한 회복 등에 따라 물가상승 요인이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앵커:그에 따라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만들이 나오고 있죠?} 네, 그렇습니다. 지난 8월, 1년 3개월만에 초저금리 시대를 마무리지었고 앞으로도 몇차례에 걸쳐 금리인상이 예상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일단 올해 안에 한번 더 0.25% 정도 금리인하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물가가 워낙 상승국면인데다가 가계부채 리스크도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빠르면 이달 안으로 예상됩니다. 이달 안에 0.25%를 올리고, 내년들어서 수차례에 걸쳐 인상하면서 1.5% 내지는 1.75% 정도로 원상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에 몰려있던 자금도 앞으로는 은행으로 서서히 이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잘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부산경남울산 경제계가 함께 목소리를 높인 비수도권 기업 법인세 차등적용 요구에 대한 소식을 준비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과 울산상공회의소,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는 공동으로 지난 주, 그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지역 상공계는 수도권 편중을 막고 지역경제를 살리기위해서는 강력한 정책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갈수록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회,경제적 격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특히 지역의 미래라 할 수 있는 젊은 층이 갈수록 수도권으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은 지역으로서는 암울함이 더커질 수 밖에 없는데요. 법인세의 파격적인 완화로 기업들이 지역을 와야 젊은층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긴다는 주장입니다. 대선국면인데요, 지역 상공계의 간절한 호소가 각 후보들에게도 잘 전달이 돼서 이슈화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앵커>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살아야 우리나라의 미래도 희망을 가져볼 수 있는만큼, 대권후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봅니다.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 듣죠,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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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11.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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