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품권 추가 발행, ′′기대반 우려반′′

재생 0| 등록 2021.11.08

<앵커> 각 지자체마다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연말을 앞두고 추가로 대량으로 풀리고 있습니다. 소비진작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앵커> 각 지자체마다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연말을 앞두고 추가로 대량으로 풀리고 있습니다. 소비진작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라는 기대감과 함께 한 편에서는 걱정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1월 중순까지 계속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맞춰 지역사랑 상품권이 추가 판매됩니다. 경남도는 경남사랑상품권 250억원, 창원시는 누비전 3백억원을 10% 할인해 추가 판매합니다. 온누리상품권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에 나섰습니다. {남경숙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자/''어제도 30만원어치 샀는데 저번에는 100만원씩 했잖아요.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지면서 발행액도 해가 갈수록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8월 첫 발행을 시작한 경남사랑상품권은 올해 지난해 2배인 1250억 판매를 보였습니다. 창원사랑상품권도 첫해 100억에서 올해 2천억으로 20배가 늘어 역대 최대 금액입니다. 각 지자체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따른 소비진작,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효과가 확인된다며 상품권 발행을 적극적으로 늘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아무래도 경남사랑상품권 판매를 통해서 소비가 진작되고 내수가 진작이 되면 우리 소상공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도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 상품권이 대량으로 시중에 풀리는데 따른 우려도 있습니다. {김영용 창원대학교 교수/''(각 지자체에서)지역화폐를 무분별하게 발행하지 말고 또 잘 관리를 하고 지역 화폐를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화폐로서의 기능이 떨어지거든요.''}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지원금과 지역사랑상품권 대량 지급에 따라 슬그머니 가격을 올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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