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시대, 다른 세대 ′′인식 차이는 있다′′

재생 0| 등록 2021.11.05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노인과 청년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노인과 청년 4명이 ′′카페′′라는 작은 공간에서 닷새 동안 함께 일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평소 일을 하는 방식과 생각의 차이부터, 같은 시대를 살지만 세대 간 인식의 차이는 그대로 드러나는데요, KNN 기획보도 ′′노인과 청년, 공존을 묻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인과 청년이 함께 운영하는 실험 카페 ′′노인과 바다′′ 카페 운영 첫날, 서먹서먹한 노인과 청년 참가자가 게임을 하며 친해지려고 노력합니다. {상만/술꾼 /유정 꾼? 꾼이 뭐 있어요? 하나/ 꾼고구마(웃음) } 하지만 손님이 없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참가자들은 초조해지기 시작합니다. 이틀동안 바리스타 교육까지 받고도 할 일 없이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 찬진과 유정 씨가 카페 홍보를 위해 포스터를 들고 거리로 나서자 곧바로 의견 차이가 발생합니다. 찬진은 주인 허락을 받았다며 철물점에 포스터를 붙이고 싶지만 유정 씨는 인적이 드물다며 반대합니다. {찬진/조금 외지더라도. 이렇게 붙이면 저기는 보이니까..유정/저는 잘 보일지 모르겠어요. } 점심시간에는 도시락 배달 기사의 출입 명부 작성을 놓고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찬진/(출입자 명부) 기록해주시고요./ 상만/(결제)하고 바로 가실거라서.../} 코로나 상황 속 출입자 관리를 맡은 찬진 씨에게는 중요한 일인데, 상만 씨는 융통성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동훈/부산 동구시니어클럽 관장/′′(찬진 씨는) 끝까지 매뉴얼대로 하려는 의도가 있었는데 청년들이 보기에는 유연하게 가져갈 수도 있는 부분들인데...′′ } 창업을 꿈 꾸는 상만 씨는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카페 운영을 더 잘하고 싶어 합니다. 어르신들에게 커피와 음료를 만드는 방법을 계속 가르치려 노력합니다. {상만/내일은 3번(커피머신),4번(에이드 제조, 설거지)은 저희가 아니고 청년하고 선생님들하고 한명씩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 하지만 일흔이 넘은 어르신들은 음료를 만드는 방식을 배우는 것이 어렵습니다. {상만/아이스 아메리카노/ 하나/어어어. 이거는?/ 상만/이거는 카푸치노. 하나/아 맞다. 큰일날 뻔했다. 실수. } 대화를 할 때마다 드러나는 생각의 차이도 적지 않습니다. 결혼은 해야 한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젊은 세대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찬진/결혼은 했는데 아이를 안 낳겠다고 하면 그건 부담을 줘야돼. 유정/그러면 지원 많이 받으려고 아기 가지고 정작 아기는 제대로 안키우면 어떡해요? }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노인과 청년들. 생각의 차이부터 신체적인 조건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드러나는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공존은 쉽지 않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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