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청년, 이해와 배려로 공존

재생 0| 등록 2021.11.06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노인과 청년의 세대가 사실상 단절된 …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앵커> 노인과 청년의 세대가 사실상 단절된 시대, 노인과 청년들이 카페를 함께 운영하는 실험을 해봤는데요. 서로에게 서운한 감정과 아쉬움을 가진 노인과 청년들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해하려는 노력도 커지는 것이 관찰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닷새 동안 이어진 노인과 청년의 카페 영업 마지막 날! 영업 초반 손님이 없었던 것과 달리 오전부터 손님들이 몰립니다. 노인과 청년들이 함께 운영하는 독특한 카페가 있다는 소식에 구청장도 시간을 내 들렀습니다. {정명희 북구청장/′′제 버킷리스트 하나가 시니어모델되는 것..′′} 유정과 하나 씨가 손님을 맞고 대화를 나누는 사이 주방을 혼자 맡은 상만 씨는 더욱 바빠집니다. 주방의 일손은 모자라지만 발열 체크대에 있는 찬진 씨는 할 일이 없어 보입니다. 업무시간에 어르신들의 통화가 길어지는 것도 보기에 거슬립니다. 바쁜 시간이 지나가자, 청년들은 어르신들에게 서운한 감정을 털어 놓습니다. {유정/ 선생님 우리 잠깐 앉아서 얘기 좀 나누죠...찬진/ 오전에 손님이 많아 고되셨죠? 유정/ 같이 좀 도와주시지..상만/어쨌든 결론적인 것은 이 많은 커피는 전부 다 제가 다 만들었다고 생각하거든요. } {최찬진/노인과 청년, 공존을 묻다 참가자/′′바깥에서 사람이 제가 볼때는 한 20여명이 기다리고 있어가지고 혹시나 들어오면 제가 (발열체크) 안내를 해야 되기 때문에 (입구 자리를 지켰습니다.)′′ } 손님이 몰릴 때마다 업무 부담이 커지는 청년들은 생각이 많아집니다. {상만/ 진짜 노인과 청년 일자리 같이 일을한다? 진짜 뭔가 안타깝다. 유정/ 노인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자. 이것도 반대로 돼야 할 것 같다. } 그렇다면 청년들은 어르신들을 잘 이해하고 있을까요? 어르신들은 반복해서 배웠지만 계산대 기기 사용부터 여전히 어렵습니다. {상만/ 아메리카노 어딨지? 아메리카노 찾고.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아요. 하나/응′′} {이동훈/부산동구시니어클럽 관장/′′노인에 대한 이해와 특성없이 그냥 친절만으로 교육하는 것들이 과연 효과가 있을까..직접적으로 해보셔야 되는데...′′} 다행인 점은 시간이 지나면서 노인과 청년들이 서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인 것입니다. 영업을 시작하며 결혼 이야기부터 꺼냈던 어르신들은 이제 본인들의 꿈을 이야기합니다. 나란히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하나씨와 유정 씨는 함께 이야기할 공감대를 얻었습니다. {하나/(그땐) 무용같은 것 하면 딴따라라고 흉봤잖아. 그걸 정말 하고 싶었는데 가족 때문에 내가 장녀잖아. 지금 다시했으면 좋긴 좋지만 찬스를 놓치지 않았으면...′′} {홍재봉/어반비랩 사회적협동조합 대표/′′기성세대 어른들의 경험들을 서로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서로 수용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대화의 모습들이 아닐까...′′} 살아온 시간이 다른만큼 큰 차이가 존재하는 노인과 청년들. 하지만 함께 하는 공간에서 대화가 늘어날수록 이해와 배려 역시 커지는 모습은 실험 카페에서도 확인됐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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