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오늘은 조일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질문 1】 조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답변 1】 「네, 첫 번째 키워드는 '원숭이에게 담배를?'입니다.」 【 질문 2】 호랑이 담배피는 이야기는 있지만, 원숭이도 담배를 피우나요? 【 답변 2】 영상을 먼저 보겠습니다. 작은 원숭이가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이 따가운지 눈을 비비고 어지러워하는데요. 그러다가 결국 뒤로 넘어져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기도 합니다. 이 영상은 중국의 한 동물원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황당하게도 흡연이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영상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 질문 3】 그러니까 동물원이 일부러 영상을 찍으려고 담배를 입에 물려놓았다는 말입니까? 정말 황당하네요. 【 답변 3】 네, 한마디로 ＂동물들이 담배 연기로 힘들어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 동물원 사육사가 일부러 영상을 찍은 겁니다. 특히 이 원숭이가 계속해서 어지러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걸 본 중국 네티즌들도 잔인한 동물학대라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 질문 4】 잔인한 행동을 한 만큼 상응하는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 답변 4】 「네, 다음 키워드 '요소수 천사'입니다.」 【 질문 5】 요새 요소수 구하기 어려워서 다들 난리인데 천사라면 기부천사인가요? 【 답변 5】 그렇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인천의 한 119안전센터 앞인데요.」 한 남성이 양손에 초록색 통을 들고 소방서 정문으로 걸어가더니 통을 내려놓습니다. 또 다시 차로 돌아가 한 통을 더 갖다놓고는 자리를 떠납니다. 저 통이 바로 요새 구하기도 힘들다는 요소수인데요, 10리터짜리 세 통을 소방서에 기부했습니다. 【 질문 6】 왜 소방서에 기부했죠? 【 답변 6】 아무래도 요소수 품귀 현상이 소방서에까지 타격을 미치면, 자칫 소방서 차량이 응급 상황에 출동을 못하지 않을까 걱정한 것 같습니다. 인천의 한 주유소에서도 소방차, 구급차에 무료로 요소수를 제공하기로 해서 눈길을 끌었죠. 사재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한편에선 이렇게 훈훈한 사연도 있어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 질문 7】 소방서에서 감사 인사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 답변 7】 네, 사실 소방서 측에서도 감사를 표하려고 CCTV를 분석했는데, 안타깝게도 화질이 안 좋아서 차량 번호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방서 측은 요소수를 잘 사용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에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 8】 다음 키워드 보죠. 【 답변 8】 「다음 키워드는 '사고 냈는데 토닥토닥'입니다.」 【 질문 9】 사고라면 차 사고인거죠? 【 답변 9】 맞습니다. 「두 사람이 사고가 난 부분을 살펴보더니 갑자기 한 여성이 상대방을 안아줍니다.」 들리진 않지만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 같은데요. 그러더니 또 안아주면서 등을 토닥토닥 해주고 있습니다. 【 질문 10】 보아하니 추돌 사고가 난 것 같은데 피해 차량 운전자가 다독이는 것 같네요. 어떤 사연입니까? 【 답변 10】 사고를 낸 뒷차 운전자의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아내 혼자 차를 몰고 응급실을 가던 중이었는데 급한 마음에 그만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그런데 상대 차주는 당황한 운전자를 챙기면서 아이를 데리고 병원부터 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나중에 전화를 했더니, 그 때도 아기와 엄마는 괜찮냐면서 걱정을 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사연을 전했습니다. 【 질문 11】 아직 참 살만한 세상이에요. 주변에 이런 훈훈한 사연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보죠. 【 답변 11】 「마지막 키워드는 '최민수, 긴급 수술'입니다.」 【 질문 12】 배우 최민수 씨가 오토바이 타다가 사고가 났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많이 다쳤나요? 【 답변 12】 네, 영상에서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바로 배우 최민수 씨인데요. 흰색 차 옆으로 주행하던 중 쓰러집니다. 흰 차와 최민수 씨는 그 앞에 있는 차가 서행하자 중앙선을 넘어서 추월하려고 시도하다가 이렇게 사고가 난 건데요. 넘어진 최민수 씨는 갈비뼈와 쇄골이 골절됐는데, 증상이 악화돼서 수술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앵커멘트 】 아무쪼록 운전하시는 분들,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 사고 조심하시고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조일호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조일호 기자 jo1ho@mbn.co.kr]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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