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암모니아 에너지 특구′′ 지정...수소경제 앞장

재생 0| 등록 2021.11.05

<앵커> 암모니아하면 고약한 화장실 냄새를 많이 떠올리실텐데, 요즘 이 암모니아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의 원료로 각광받고 …

<앵커> 암모니아하면 고약한 화장실 냄새를 많이 떠올리실텐데, 요즘 이 암모니아가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의 원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부산이 암모니아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선박 시장을 주도할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돼 수소경제를 선점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로 구성돼 연소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습니다. 화석연료를 암모니아로 대체하면 그만큼 이산화탄소 발생이 줄어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에 유리합니다. 액체로 바꾸면 같은 부피의 액화수소보다 수소를 1.5배나 많이 저장할 수 있어, 수소를 옮기고 보관하는 수단에 적합합니다. 이런 암모니아 에너지원 시장을 부산이 선점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신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하고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는 정부의 규제자유특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정됐습니다. {김윤일/부산시 경제부시장/′′암모니아 에너지분야 신시장을 개척하고 선박분야 기준 마련 등 국제표준을 선도하여 친환경선박 기술을 선점하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암모니아 기반 친환경 선박과 이동형 액화암모니아 표준용기, 선박 벙커링 실증 등 3개 분야에 2년간 380억원이 지원됩니다. 특히 부산은 선박 배출 오염물질이 많은데다, 조선기자재 업체가 많아 암모니아 에너지 실증의 최적지입니다. 특히 100% 자체 기술력으로 수소추출기 개발에 성공한 기업도 부산에 있어, 수소경제 선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천상규/(주)파나시아 연구소장/′′저희가 추진하는 컨셉은 세계에서 최초입니다. 암모니아를 개질해서 연료전지를 사용하고, 그 배터리와 하이브리드로 하는 것은 저희가 최초입니다.′′} 부산시는 특구 기간 동안 2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중장기적으로 5천7백억원대 매출에 2천6백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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