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진작례 재현 / "경매 중단하라" / 피 흘리며 끌려다녔다 / 112개 다이아몬드가 '번쩍' / 대물 다금바리 / 9천km 날아 강원도 상공에
재생 0회 | 등록 2021.11.04【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김보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김보미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번째 키워드는 '진작례 재현'입니다 【 질문 1 】 「진작례가 무엇인가요? 어떤 의식 같은 건가요? 」 【 기자 】 네. 진작례는 조선시대에 행해진 왕실 잔치를 말합니다.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의식인데요. 1828년 6월에 효명세자가 모친인 순원왕후의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진작례를 행했는데, 이를 복원한 공연이 이번달 3일부터 5일까지 창덕궁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 질문 1-2 】 조선시대 때 행해졌던 거라 영상 같은 건 없을 텐데, 어떻게 재현을 하는 건가요? 【 기자 】 네. 이번 공연은 세계민족무용연구소가 '순조무자진작의궤'라는 기록을 지난 2003년부터 연구해서 복원한 결과물이라고 합니다. 의궤는 조선시대에 왕실이나 국가에 큰 행사가 있을 때 후세에 참고할 수 있도록 그림이나 문자로 정리한 책을 말하죠. 특히 이번 진작례는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춤들이 많이 창작됐던 때라, 복원의 의미가 더 크다고 합니다. ▶ 인터뷰() : 허영일 /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그전의 궁중 춤하고 전혀 다른 양상의 춤이 창제됐다는 게 중요하죠. 그 시대를 상상할 수 없는 상상력을 동원해서 멋있는 무대가 만들어졌고…." 유튜브로도 생중계하고 있으니, 한편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질문 2 】 「두 번째 키워드는 어떤 건가요?」 【 기자 】 네 "경매 중단하라"입니다. 【 질문 2-1 】 어떤 물건이 경매 중단 된건가요? 【 기자 】 바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사용되던 스탬프 인데요.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하기 위해 만들었던 폴란드의 강제수용소죠. 이때 나치가 수감자들의 몸에 번호를 찍을 때 사용하던 낙인용 스탬프가 최근 경매에 올라오면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 질문 2-2 】 누가 갖고 있었는데 팔려고 내놓은 건가요? 【 기자 】 스탬프는 예루살렘에 있는 '촐만스'라는 경매소에 올라온 건데요. 이 경매인은 스탬프를 경매에 올리면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물건을 내놨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 질문 2-3 】 굉장히 사회적으로도 비판을 받았을 거 같은데, 실제 경매에 참여한 사람도 있었던 건가요? 【 기자 】 네 최고 입찰가는 3,400달러, 우리 돈 약 401만 원이었는데요. 하지만 홀로코스트 박물관 관계자까지 나서 "잔혹하고 탐욕스러운 거래"라고 비판을 가하자, 결국 이스라엘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경매가 중단됐다고 합니다. 【 질문 3 】 「다음 키워드는 '피 흘리며 끌려다녔다'네요.」 【 기자 】 네.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숨진 고 황예진 씨 사건 다들 아실겁니다. 검찰이 가해 남성 이 모 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했었는데, 오늘 그 첫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재판에서 검찰은 이 씨가 "황 씨의 복부와 어깨 등을 10여 차례 밀며 머리가 유리벽에 수차례 부딪히게 했다"고 공소사실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사건 초기부터 취재하면서 확보했던 CCTV에도 당시 정황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 질문 3-1 】 오늘 재판에서 이 씨가 죄를 모두 인정했다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재판부가 이 씨에게 피해자 유족에게 사죄 의사가 있는지 물었는데, "피해자 유족들에게 접근이 어려워 못 하고 있다"면서 "얼마든지 100번이라도 사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씨는 오늘 재판에서 울먹이는 표정을 짓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재판에 참석한 유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도 울음을 쏟아냈다고 전해집니다. 【 질문 4 】 「다음 키워드는요? 112개 다이아몬드가 '번쩍' 이네요.」 【 기자 】 네 영상 보시면, 반짝거리는 다이아몬드가 줄줄이 달린 팔찌가 보입니다. 이 팔찌에 사용된 다이아몬드만 무려 112개라고 하는데요. 누구의 팔찌냐면, 바로 프랑스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팔찌입니다. 【 질문 4-1 】 마리 앙투아네트면 200년도 더 됐겠네요. 이게 경매에 올라온 건가요? 【 기자 】 네. 오는 9일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크리스티 경매에 나올 예정입니다.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것으로 유명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감옥에서 편지와 함께 자신이 가지고 있던 보물을 상자에 담아 보냈는데요. 그녀의 딸인 마리 테레즈가 오스트리아에 도착했을 때 이보석들을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상 낙찰가는 200만 달러에서 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3억에서 47억원 가량이라고 하네요. 【 질문 5 】 「다음 키워드, '대물 다금바리'는 뭔가요?」 【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범섬 앞바다에서 30㎏이 넘는 거대 다금바리가 낚시로 잡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다금바리는 워낙 덩치도 크고 힘이 좋아서 낚시로만 잡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길이 118cm에 무게가 31kg에 달하는 거대 다금바리를 낚시대와 낚싯줄로만 잡은 건 최초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제주에서 낚시를 약 6년 정도 하신 현관철 씨인데요. 이 다금바리를 끌어올리는데 10여분 간 사투를 벌였다고 하네요. ▶ 인터뷰() : 현관철 - "한 순간에 낚싯대가 휘어버렸어요. 큰 게 물어버리니까 순간적으로 다금바리다 해서…. 저도 잡고나서 믿기지가 않았어요. 이정도 크기면 사람의 힘으로, 낚시대로 잡기는 힘들겠다 싶었는데…." 【 질문 5-1 】 다금바리는 굉장히 고급 어종으로 알려져있는데, 31kg면 가격도 굉장히 비싸게 팔렸겠네요. 【 기자 】 네 이 다금바리는 잡힌 당일 수족관에 보관됐다가 도내 횟집에 팔린 상태라고 하는데요. 판매대금은 업계 비밀이라 밝힐 수 없다고 하셨는데, 보통 다금바리는 일반식당에서 1kg당 18만원, 고급 식당에서는 20만원도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30kg면 약 300만원 정도 가치가 될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 질문 6 】 「마지막 키워드, '9천km 날아 강원도 상공에', 뭐가 우리나라에 날아왔나요?」 【 기자 】 네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에서 분화된 아황산가스가 아시아 대륙을 넘어 강원도 일부 지역 상공을 지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화면에서 파란색 동그라미를 보시면 되는데요. 국립환경과학원이 에트나 화산가스가 한반도까지 이동한 모습을 포착한 천리안위성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유정아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 "이탈리아 화산 폭발로 인해서 분출된 화산 가스가 국내 상공까지 지난 것은 정지궤도 환경위성으로 공식 관측한 이래로는 사실상 처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행히 화산가스로 인한 국내 영향은 특별히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앵커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spring@mbn.co.kr] 영상편집: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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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11.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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