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으로 자연재해 피해 예측

재생 0| 등록 2021.11.03

<앵커> 가상의 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쌍둥이, 즉 디지털 트윈을 만들면 많은 실험을 할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디지털 트윈…

<앵커> 가상의 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쌍둥이, 즉 디지털 트윈을 만들면 많은 실험을 할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디지털 트윈 도시를 만들어 다양한 자연재해 상황에 따른 피해를 예측하는 시스템 개발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도시 전체를, 있는 그대로 복제해 3D 가상 현실로 구현한 모습입니다. 지금보다 해수면을 1m 상승시키자, 수영만 요트경기장 선착장 일대부터 물에 잠기기 시작합니다. 해수면을 3미터 높일 경우 수영강 인근 센텀시티가 침수되고, 온천천 등 도심 하천 주변도 물에 잠깁니다. 지구온난화로 40년 뒤 해수면이 3미터 상승할 수 있다는 유엔의 예측이 현실이 되면, 부산의 피해는 상상을 넘어섭니다. {최형환/뉴레이어(공간정보 시뮬레이션 전문기업)수석 연구원 ′′실제 항공기나 드론으로 현실세계를 촬영하고요, 이것을 3차원 데이터로 변환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들어간 것이고요, 저희들이 하려고 하는 다양한 시뮬레이션들을 여기서 구현을 하는 거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은 3D 가상현실을 통해, 이런 재해 상황을 모의실험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올 경우 월파나 침수, 바람 피해 등이 장소에 따라 어떻게 발생하는 지 예측 가능해집니다. 경험치를 넘어서는 정밀한 예측과 맞춤형 처방으로, 한층 더 철저한 대비도 가능해집니다. {임학수/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재난재해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맞춤형으로 시뮬레이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습니다. 동해안에서는 월파피해와 해안침식을 중점적으로 다룰 수 있고요, 서해안에서는 조수간만의 차이에 의한 침수범람과 연안침식에 대한 문제를 (다룰 수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장기적으로는 모래 유실과 해안선 변화 과정을 쫓아 국내 연안 관리의 새로운 방향을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상현실을 구현해 모의실험하는 미래형 기술이 재난 재해 대책의 전환점을 만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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