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생니 2개 뽑았다 / 수령 5천 년 녹나무 / 한복 입고 삼겹살을? / 정상들의 오징어게임? / 슬리퍼 안 가루의 정체는? 등

재생 0| 등록 2021.11.03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장명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 】 「첫 번째 …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장명훈 기자와 함께합니다. 【 질문 1 】 「첫 번째 키워드 '생니 2개 뽑았다'네요. 대체 무슨 일입니까?」 【 답변 1 】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치킨을 먹다 다쳐 이를 뽑게 됐습니다. 「준비된 사진을 보시면요. 치킨 옆에 조그만 나사가 보이시죠? 이 초등학생 부모 A씨는 치킨에서 나온 작은 나사가 아이의 잇몸에 박히는 바람에 치아 2개를 뽑게 됐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초등학생 부모 - "아이가 아파하고 '엄마 뭐가 있어'하니까 보니 나사가 이에 박혀서 바로 뺀 거죠. 영구치가 잘못 나오면 교정할 상황이 되는데…." 【 질문 2 】 대체 이 나사가 치킨에서 나온게 맞나요? 【 답변 2 】 이게 지난 8월에 있었던 일이거든요. 「사고가 나고 프랜차이즈 본사 측은 1개월 반 동안 전수조사한 결과 생닭 납품과 가공 과정에선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고요. 해당 가맹점에서도 나사가 들어가는 조리도구가 없다며 억울해하고 있습니다. 」 【 질문 3 】 다친 사람은 있고, 우리 때문은 아니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답변 3 】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서 판가름하기 쉽지 않습니다. 가맹점주가 우선 10만 원의 위로금을 제시했는데 아이 부모는 얼토당토 않다며 거부했습니다. 지금 보험처리를 위한 피해보상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 질문 4 】 다음 키워드 볼까요? 【 답변 4 】 「'수령 5천 년 녹나무'입니다.」 【 질문 5 】 수령이 5천 년이면 기원전 3천 년, 단군 왕검때부터 자랐던 나무겠네요? 그런 나무가 있습니까? 【 답변 5 】 네, 울산에서 열린 정원산업박람회에 수령 5천 년 나무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보고 계신 이 나무인데요. 히말라야의 수호신이라고 불렸던 나무라고 합니다. 150년 전에 벼락에 맞아 쓰러지고 난 뒤 방치 돼 있었는데, 국내 작가가 가져와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 질문 6 】 나무 품종이 녹나무라고 하는데 조금 생소합니다. 【 답변 6 】 네, 흔한 나무는 아닙니다. 상록활엽수로 향장목으로도 불리는데, 제주 남부 일부, 중국 동남아 등에서 자랍니다. 높이가 30m까지 자라는 큰 품종이고, 잘 썩지 않아 예로부터 왕족의 관으로 많이 사용한 나무라고 합니다. 【 질문 7 】 「세 번째 키워드 보죠 '한복 입고 삼겹살을?'이네요. 누가 먹는 겁니까?」 【 답변 7 】 실제로 먹는 건 아니고요. 「영화 포스터 얘깁니다. 헐리우드 영화 <이터널스>의 포스터인데요. 영화 주인공들이 한복을 입고 솥뚜껑 삼겹살, 잡채 같은 한국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마동석 씨도 한복을 입고 큰 상추쌈을 든 모습입니다. 【 질문 8 】 할리우드 영화 포스터가 이렇게 제작되니까 뭔가 느낌이 다르네요. 【 답변 8 】 네, 포스터를 그린 흑요석 작가는 해외 영화나 만화를 한국풍으로 재해석해왔는데요. 「보시는 이 그림은 서양 동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서 주인공들이 한복을 입고 있고요.」 「마블 사의 한 영화 포스터를 김홍도 풍속화 <씨름>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시 그리기도 했습니다.」 【 질문 9 】 우리의 멋과 전통을 이렇게도 널리 알릴 수도 있겠네요. 다음 키워드 보죠. 「'정상들의 오징어게임'이네요?」 【 답변 9 】 실제 각국 정상들이 게임을 한 건 아니어서 조금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가 열린 영국에서 환경운동가들이 세계 정상의 가면을 쓰고 이색 시위에 나섰는데요. 바이든 미 대통령부터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까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리곤 오징어게임에서 나온 줄다리기 같은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 질문 10 】 결국, 환경 문제를 두고 게임을 하지 말라 이런 이야기인가요? 【 답변 10 】 네 정확히 보셨습니다. '세계 정상들 기후 게임을 멈춰라' 이런 구호도 보이고요. 파리기후협약에서 내건 '기온 상승폭 1.5℃를 지켜라'라는 문구도 보입니다. 드라마 속에 1번 참가자가 했던 대사죠. '나 무서워. 이러다 다 죽어' 이런 위기감을 느낀 것 같습니다. 【 질문 11 】 다음 키워드 보죠. 【 답변 11 】 「네 다음 키워드 '슬리퍼 안 가루의 정체는?'입니다.」 【 질문 12 】 슬리퍼 안에는 발이 있어야 하는데 가루가 있어요? 【 답변 12 】 태국에서 국제 택배를 통해 국내로 배송된 곰돌이 슬리퍼입니다. 평범하게 생겼는데 칼로 깔창을 잘랐더니, 흰색 가루가 나옵니다. 마약, 바로 필로폰입니다. 【 질문 13 】 요즘 국제 택배로 마약 들여온다고 하더니 별의별 방법이 다 있네요. 【 답변 13 】 외국인 A씨 등 17명이 이런 방법으로 국내에 들여온 필로폰 양은 무려 2.5kg입니다. 8만 3천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을 정도의 양인데요. 주로 국내 외국인 노동자들한테 판매했다고 하는데 경찰 조사 결과 판매자, 투약자 모두 태국인으로 확인됐습니다. 【 질문 14 】 「다음 키워드 볼까요. '달리는 자동차가 추락'이네요.」 【 답변 14 】 이 키워드 의미는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유럽 벨기에의 한 거리입니다. 자유자재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 가동교에 차가 위태롭게 올라 타 있습니다. 그런데 다리가 점점 올라가더니 차가 버티지 못하고 끽 소리를 내며 그대로 전복됩니다. 【 질문 15 】 어우 황당하네요. 안 다쳤습니까? 【 답변 15 】 차 안에는 1살 아기와 부모가 타고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크게 다치진 않았다고 합니다. 교통 신호에 오류가 있었는지 운전자 과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멘트 】 별일이 다 있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김윤하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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