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개 식용′ 반려인 표심 두고 쟁점화되나
재생 0회 | 등록 2021.11.03【앵커】 개 식용 문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민의힘 경선 국면 논란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예비…
【앵커】 개 식용 문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민의힘 경선 국면 논란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개를 식용으로 하는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 이런 질문을 받으시니까 윤 후보님께서 그거는 선택에 관한 문제라 가지고 함부로 말하기 곤란하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개인적으로는 반대하지만…. 식용 개라고 하는 건 따로 키우지 않습니까?] 태어날 때부터 식용인 개는 없다. 죽기 위해 태어나는 생명 용인 관점 바꿔야 한다. 이재명 후보 발끈했습니다. 홍준표 캠프도 진짜 반려견 사랑하는 사람이 맞냐는 의문이 쏟아진다 비판했는데, 그렇게 말할 형편일까. [원희룡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개고기 식용 반대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이건 잘했다′ 어제 발언하셨다가 지금은 글 내렸어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반대하는 거는 맞아요. 그런데 법률로 과연 금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 그 문제죠.] 그런데 홍 후보에게 분명한 입장 요구한 원희룡 후보 입장, 잘 모르겠습니다. 민법에 ′동물이 감성을 가진 생명체′ 라 명시하겠다는데 개 식용 금지를 법률로 제정하겠단 의미일까. 반려동물 관련 공약들 내놓으면서 개 식용 문제엔 신중. 왜일까.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입니다. 개 식용을 법으로 금지하는 데 대해 반대가 찬성 여론을 앞서고 남성과 보수성향에서 반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가 때 아닙니까. 민감한 여론도, 반려동물 인구 심기도 건드려 얻을 이익 없다. 개고기 먹을 자유도 중요하다는 소신이 아닌 분란될 사안엔 대응하지 않으려는 심산이 아닌지 의문이 드는데 그런데 이 논쟁이 처음도 아니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철수 / 당시 국민의당 대선 후보(2017년 4월 30일): 저는 개 식용에 반대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대선, 여러 주자가 단계적 폐기 약속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는 반응 많았는데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그런데 후보들만 탓할 일도 아닙니다. 개 식용 금지 단계적 정책 실현을 약속했던 문 대통령 역시 지난 9월에서야 관련 발언 내놨고 또 잠잠. 국회엔 작년 말 관련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올 초 상임위 상정 이후 별다른 진전이 없습니다. 개 식용 인구 줄고 있는 가운데 이제 전국에 남은 개 시장은 단 한 곳. 관련 업계에 업종전환 대책 없는데 괜한 표심 긁어 부스럼 낼 필요 없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단 그럴싸한 말 뒤에 숨어 문제 자연 소멸하길. 그것이 정부와 국회, 여러 대선주자의 솔직한 심정 아닐까. [이원복 /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전 세계적으로 개를 먹는 나라는 중국과 베트남, 우리나라 밖에….] [주영봉 / 대한육견협회 사무총장: 단 한 번도 개고기가 불법인 역사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개 식용 거부 분위기 확산해왔다는 사실. 외면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사양산업 접어든 업계 어떻게 설득해나갈 것인지 논의해야 할 때가 아닐는지요. 그리고 찬성이냐 반대냐로 논란 키우는 일도, 난 안 먹지만 남들이 먹는 것까진 반대할 수 없다며 모른척 하는 것도 책임 있는 자세는 아닙니다. 누군가에겐 삶의 목표이자 소신, 또 누군가에겐 생계의 문제입니다. 논쟁으로만 소비되지 않길 바랍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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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11.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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