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6살 아들 폭행 / 차 안 뺀다고 쾅 /24억 들고 먹튀 / 기후변화 경고 / 운전대 잡은 95세 여왕/ 엘시티에 등장한 텐트

재생 0| 등록 2021.11.02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상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이상은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 여섯 살 아들 폭행입니다. 【 질문1 】 네? 여섯 살 아들을 폭행했다구요? 【 기자 】 대낮 도로 한복판에서 여섯 살 아들을 향해 무차별 폭행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영상 준비했는데요. 지난달 28일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 차를 정차한 여성이 뒷좌석에 탄 여섯 살 아들을 끌어내려 수차례 때립니다. 고성을 지르며 아들의 뺨을 때리고 아들이 쓰러지자 발길질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폭행은 차량과 행인이 오가는 도로 한복판에서 1분 가량 이어졌습니다. 【 질문 1-1 】 대체 왜 때린 건가요? 말린 사람도 없었나요? 【 기자 】 지나던 시민들이 폭행을 말렸는데요. "내 아들 내가 때리는데, 신경 쓰지 말라"며 따졌다고 합니다. 경찰 조사에선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친모와 주변인을 조사한 후 아이를 집으로 보낼지, 아동 보호시설로 보낼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질문2 】 두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키워드가 차 안 뺀다고 쾅! 설마 차를 안 뺀다고 사고라도 냈다는 건가요? 【 기자 】 네 차를 빼주지 않는다고 화물차로 밀어버린 겁니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쯤 제주시의 한 창고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생선 창고와 접해있는 한 도로에서 주차할 자리를 찾던 화물차가 자신의 앞에 서 있던 SUV 차량을 들이받아 버립니다.」 【 질문2-1 】 아니, 차를 빼달라고 하면 되지 왜 들이받나요? 【 기자 】 화물차 운전자는 주차된 SUV 차량의 차주에게 전화를 걸어 '차량을 빼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차주가 "기다려 달라"며 바로 차를 빼주지 않자 화가 나서 SUV 차량을 뒤에서 그대로 받아버린 겁니다. 이 영상을 소개한 변호사는 이런 경우 특수손괴죄에 해당한다면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질문3 】 세번째 키워드, 24억 들고 먹튀인데요. 24억을 들고 도망갔다는 건가요? 【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인기를 끌자 이를 악용한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CNN은 오징어게임을 테마로 한 가상화폐 '스퀴드'의 코인 가격이 0달러로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질문3-1 】 얼마 전 가격이 폭등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잖아요. 【 기자 】 「 그렇습니다. 지난달 26일 나온 '스퀴드'라는 가상화폐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2400%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시가총액은 한때 우리돈으로 약 24억원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개발자들이 가상화폐를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훔쳐 달아났다는 소식에 가격이 폭락한 겁니다.」 【 질문4 】 가상화폐를 살 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기후변화 경고, 이건 뭔가요? 【 기자 】 먼저 화면을 보시죠. 빙하벽에 북극곰이 반사되어 있기도 하고, 열대 우림과 멸종 위기종인 동물들, 자연을 해치는 인간의 손, 지구 등등이 보입니다. 또 기후 재앙으로 홍수가 되어 버린 도심과 물을 찾아 헤메는 코끼리 모습도 보입니다. 스위스의 빛 아티스트인 게리 호프스테터가 지금 영국에서 열리는 유엔기후환경회의에 맞춰 지난 9월 북극 그린란드 서부 해안에 있는 빙하에 빛을 반사해 만든 겁니다.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질문5 】 다음 키워드는 운전대 잡은 95세 여왕, 여왕이라면 어떤 여왕을 말하는 건가요? 【 기자 】 「영국 여왕입니다. 95세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윈저성에서 직접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고령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2주 동안 거동을 최소화하고 안정을 취하라는 왕실 주치의들의 권고를 받았는데요.」 그래서, 기후환경회의 참석도 하지 않는 등 모든 외부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며칠 전 픽뉴스에서도 소개해드렸던 김건 주영 한국 대사 신임장 수여식도 화상으로 진행할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운전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니 영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 질문 5-1 】 95세에 직접 운전을 하는 건 좀 위험하지 않나요? 【 기자 】 건강도 걱정이지만, 혹여 사고가 날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이 고령의 나이에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적도 있기 때문이죠. 영국 시민에게 여왕은 워낙 상징적인 존재인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큰 관심사일 수 밖에 없습니다. 【 질문6 】 마지막 키워드, 엘시티에 등장한 텐트는 뭔가요? 【 기자 】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자 하루 숙박비만 100만 원이 넘는 부산 해운대 엘시티 로비에 난데없이 텐트가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두 개가요. 이곳은 주거와 숙박이 가능한 시설로 입주민도 실거주 가구와 숙박 위탁 가구로 나뉘는데, 텐트 설치도 이들 간 갈등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6-1 】 무슨 갈등인가요? 【 기자 】 숙박 위탁 가구 측이 로비에 안내 데스크를 설치하려 하자, 실거주 가구 측이 공용 장소를 맘대로 사용할 수 없다며 막았고, 안내데스크 자리에 텐트를 설치한 겁니다. 숙박위탁 가구도 이에 질세라 맞은 편에 텐트를 치면서 주말 내내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대한민국 최고급 주거시설에서 텐트 두개가 쳐져 있는 모습이 왠지 씁쓸해보입니다. 【 앵커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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