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 위드코로나, 지역경제 들썩

재생 0| 등록 2021.11.02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 주에도 얘기를 나…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 주에도 얘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11월이 들썩거리고 있다구요?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바야흐로 위드코로나가 눈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 달부터 위드코로나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데요, 유통, 관광, 공연 등등 경제계 모든 분야가 잔뜩 설레고 있습니다. 사실 11월은 비수기입니다. 추석대목과 연말 대목 사이에 끼어서 그리 주목받지 못하는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지난 핼러윈을 통해 그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었는데요. 사실 핼러윈이 젊은 층에서도 일부만의 기념일 정도였다고 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유난히 들썩였죠. 위드코로나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긴장감이 완화되고, 또 이런 분위기를 유통가도 적극 공략했기 때문인데요, 물론 때문에 방역당국이 상당히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유통가도 소비심리를 적극 공략하고 있습니다. 11월에는 그리 흔하지않은 대규모 세일을 백화점,대형마트 가리지않고 시작했고, 그런가하면 전국적으로 코리아세일페스타도 어제(1)부터 시작됐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거, 또 있습니다. 외식*여행*영화*전시*스포츠 등등 9개 소비쿠폰 행사가 1년여만에 재개된 겁니다. 외식쿠폰은 2만원 이상 음식을 3번 먹으면 4번째때 만원을 돌려주고, 또 영화쿠폰은 영화관람권 1매당 6천원을 보조해주는 식이죠. 잘 활용하면 그동안 못누렸던 외식이라든지 문화생활 등 잘 누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앵커> 이런 움직임이 실제 각종 경기지표 조사에서도 반영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고있죠? <기자> 네 맞습니다. 한국은행이 매달 소비자심리지수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래프를 한번 보시죠. 올 1월부터 그래프가 상승하다가 올 7월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7,8월 심리가 뚝 꺾였었지요. 하지만 이후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소비심리지수도 9월,10월 두달 연속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가하면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하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역시 그래프를 보시면, 7월과 8월 그래프가 뚝 하고 꺾였다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상승률을 기록한 부문도 있는데요, 제조업에서는 음료와 기타 기계*장비가, 비제조업에서는 음식점과 창작*예술*여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수출실적 여전히 좋구요, 11월은 상당한 기대감과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스타트를 끊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고용 증가까지 이어지면서 선순환 구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월부터는 사실 고용이 조금 주춤한 시기이긴 한데, 김기자 얘기처럼 지금의 긍정적인 신호가 얼어붙은 취업시장도 녹일 수 있으면 좋겠다, 젊은층이 희망을 되찾는 시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자, 다음은 어떤 소식 준비했나요? <기자> 네, 수십년 동안 한 곳에 뿌리를 박으면서 지역의 터줏대감을 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사실 적잖은 기업들이 옮겨다니기도 합니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전출입기업 현황을 조사했는데 관련 소식입니다. 일단 지난해 부산으로 전입해온 기업은 3,410개 업체고 역외로 전출한 기업은 3,581곳으로 전출이 더 많았습니다. 증감을 보면 ′′-′′로 기록돼 있는데요, 전출이 더 많은 현상, 그러니까 순유출은 지난해뿐 아니라 2015년 이후 무려 6년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업하기에 매력이 떨어지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는 부분이죠. 특히 지역별로 봤을 때 그나마 경남이 많지는 않더라도 어쨋든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도 비교되는데요, 서울광주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순유출이 많은 지역으로 나타난 겁니다. 한편 부산의 기업들이 가장 많이 향한 곳은 경남이었고 경기,서울이 뒤를 이었습니다. 부산으로 가장 많이 온 기업들도 경남이었고 서울,경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앵커> 부산에서 가장 많이 전출한 곳도 경남, 가장 많이 전입해온 곳도 경남, 경남부산의 밀접한 관계를 새삼 확인할 수 있기도 하네요, 오늘 경제초점은 여기까지 들을까요?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1. 02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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