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부산경남에서는 모두 53명의 코로나 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크게 줄고 백신 완전 접종률은 70%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지역 관광산업에도 다시 조금씩 햇살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잿빛의 평원이 녹색과 함께 펼쳐져 있습니다. 해발 8백미터의 재약산에 자리잡은 억새밭은 가을 밀양의 명물입니다. 축구장 100개가 넘는 면적으로 계속된 복원작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넓은 들녘을 자랑합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얼음골 케이블카와 함께 가을철 관광지로 손꼽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은 찾아오라는 홍보조차 못했는데 이번 거리두기 완화로 다시 관광객들의 발길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몰리면 인근 상권에도 오랜만에 숨통이 틔일 전망입니다. {양기규/밀양시 관광진흥과장/방역을 위해서 방역물품을 구입해서 관광지별로 배부하여 기간제 근로자가 함께 열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15년동안 가을을 수놓던 거제섬꽃축제는 올해 이미 취소를 발표한 상황. 하지만 정성들여 키운 꽃은 그대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한해 30만명 이상이 찾던 볼거리인만큼 알음알음 발길이 몰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변광룡/거제시장/가을꽃 전시를 통해서 관광객들이나 시민들이 가을꽃, 거제 특유의 섬꽃을 구경할 수 있게끔 준비하고 있습니다.} 창원은 마산국화축제를 걸어서 즐길 수 있게 바꿨고 진주 개천예술제도 개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53명으로 크게 줄어들고 코로나 완전접종률은 7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는 가운데 부산 차이나타운 특구 문화축제와 바다축제도 관광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25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