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기념사업, 갈등 딛고 시민품으로

재생 0| 등록 2021.10.25

<앵커> 4.19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이 바로 마산 3.15 의거입니다. 마산 시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하지만 잘 …

<앵커> 4.19 민주화 운동의 도화선이 된 것이 바로 마산 3.15 의거입니다. 마산 시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재조명하는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로 고 김주열 열사입니다.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인양된 곳에서 61년 만에 동상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마산상업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김주열 열사는 1960년 3.15 의거에 참여했다 행방불명 됐고 4월 11일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발견돼 민주화운동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백남해 (사)김주열열사기념사업회 회장/′′22년 전 저희들이 이 일을 시작하면서 동상을 세우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이 동상을 통해서 김주열 열사 뿐만 아니라 3.15의 모든 영령들께서 추모되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곳은 지난 1960년 민주당 마산시당 자리인데요, 3.15 의거 발원지인 이 곳이 지금은 기념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3.15 의거를 시민들에게 쉽게 알리는 다양한 전시가 마련돼 문을 열게 됩니다. {김장희 3.15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이 곳은)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시작점이기 때문에 자라나는 미래세대, 국민들에게 민주주의가 형성된 과정을 역사의 장으로 마련해 교육의 장으로 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다음 달에는 3.15를 주제로 한 창작 오페라도 공연하는 등 기념 사업의 결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김주열 열사 동상 문구를 놓고 관련 단체들의 대립으로 몇 달 동안 제막식이 미뤄졌는가 하면, 기념관 건립을 위한 건물 매입 과정에서 어려움이 컸습니다. 민주주의 성지를 알리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한 노력은 완성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 진행중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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