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개물림 사고, 견주 입건

재생 0| 등록 2021.10.25

<앵커> 집에서 기르던 개가 이웃주민들을 물어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맹견은 아니었지만 돌발행동에 사고가 난 건데,…

<앵커> 집에서 기르던 개가 이웃주민들을 물어 부상을 입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맹견은 아니었지만 돌발행동에 사고가 난 건데, 개 주인은 형사입건됐고 사람을 공격한 개는 격리조치됐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택가 골목길에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합니다. 소방대원과 경찰이 포획망을 들고 중형견 포획에 나섰습니다. 이 개는 사람을 공격하고 물어 상처를 입혔습니다. {이도현/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장/′′신고를 접하고 출동하니까 개는 어슬렁거리고 있었고, 견주에게 목줄을 메는 등 안전조치를 하라고 하니까 거부하였구요.′′} 이 개는 며칠 사이 두 차례나 이웃주민들을 공격했습니다. {개물림 사고 피해자/′′개를 키울려면 입마개 하고 키워야 하는데, 나 뿐만 아니고 여기 할머니들 하고 전부 다 덤비더라구요′′} 사고를 낸 중형견은 맹견류에 속하진 않지만 순간적으로 돌변하면서 주민들을 공격했습니다. {개물림 사고 개주인/′′입질이 좀 있는 편이라서 무는 편인데 맹견이 아니예요. 지금 이 정도까지 심하게 할 줄은,, 사람을 무는 것도 처음봤고.′′}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개물림 사고는 2천 1백여건, 해마다 2천건이 넘는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1천건이 넘고, 심각한 부상이나 응급환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입마개와 목줄 등 안전장치 착용 의무화는 시행되고 있지만 위반 적발 사례는 드뭅니다. {이정화/동물병원 원장/′′교상(동물에게 물린 상처)은 사실은 외상으로 볼때는 상처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일 수 도 있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감염인데요,,,} 경찰은 사람을 공격한 개의 주인을 형사 입건하고, 개는 보호시설에 격리조치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개물림 사고에 대한 개 주인의 책임은 점점 더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2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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