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공원에 등장한 영희 / "미국인이 세계의 왕" / '인간탑' 다시 올랐다 / 천슬라된 테슬라 / "형, 죄송하다고 해"

재생 0| 등록 2021.10.26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 오늘은 사회정책부 심가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심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뭔가요…

【 앵커멘트 】 키워드로 보는 픽뉴스 시간 오늘은 사회정책부 심가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심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뭔가요? 【 기자 】 「첫 번째 키워드는 '공원에 등장한 영희'입니다.」 【 질문1-1 】 '영희'라니 오징어게임 속 로봇 아닌가요? 【 답변 1-1 】 네 그렇습니다,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진행하던 그 커다란 로봇이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야외 88잔디마당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공원 측이 넷플릭스의 요청을 받아 홍보 차원에서 무상으로 공원을 대관해주고 내년 1월까지 전시하기로 한 건데요. 생김새는 같지만 크기는 드라마 속보다 조금 작아진 4m 규모로, 이곳에 가면 드라마 OST와 함께 영희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멘트를 그대로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장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질문2 】 공원을 찾는 드라마 팬들이 많아지겠네요.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답변2 】 「 "미국인은 세계의 왕"입니다.」 【 질문2-1 】 누가 이런 말을 한 건가요? 【 답변2-1 】 오징어게임에서 'VIP' 역할을 맡아 갑질 연기를 선보였던 미국 배우 제프리 지울리아노 이야깁니다. 4년 전 태국의 슈퍼마켓에서 벌였던 갑질 행각이 뒤늦게 공개가 된 겁니다. 【 질문2-2 】 꽤 오래전 일인데, 영상이라든지 증거가 남은 건가요? 【 답변2-2 】 네, 영상을 직접 보시겠습니다. 「계산대 건너편에 있던 지울리아노가 앞으로 다가와 별안간 새치기를 하더니, 항의를 하는 남성에게 황당한 말을 합니다.」 ▶ 인터뷰 : 제프리 지울리아노 - "나는 미국인이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우리가 세계의 왕이다. 알겠나?" 이외에도 방송에서 다 들려 드릴 수 없을 정도의 폭언을 이어가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포착됐는데요. 영상 제보자는 당시 다른 계산대가 비어 있었는데도 지울리아노가 새치기를 하고 물건을 내던졌다며, 심지어 가족들과 함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 질문3 】 드라마 속 갑질 연기가 연기가 아니었나 봅니다. 다음 키워드는 뭡니까? 【 답변3 】 「 다음 키워드는 "형아, 죄송하다고 해"입니다.」 【 질문3-1 】 죄송하다고 하라니, 보통 형이 동생에게 할 법한 말인데요? 【 답변3-1 】 네. 사실 그게 더 자연스러운 상황일텐데, 영상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주행하는 택시 옆으로 어린 형제 둘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 중 한 명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면서 택시와 그대로 부딪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 이때 동생이 형에게 하는 말이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녹음이 됐습니다. - "형아, 죄송하다고 해. 미안하다고 해!" 【 질문3-2 】 동생이 대견하네요. 【 답변3-2 】 네. 7살 동생이 형의 잘못을 알아채고 먼저 사과하라고 하고 있는데다, 이어 '죄송합니다.'라며 형 대신 사과까지 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택시 기사에게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가중처벌인 '민식이법 처벌 대상'이라고 안내했는데요. 만약 이 형제가 합의금을 받을 목적으로 딴 마음을 먹었다면, 택시기사는 큰 곤경에 처할 뻔 했습니다. 이 형제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의 잘못으로 잘못이 적은 운전자가 과한 처벌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소신으로 자진해서 해당 영상을 제보를 했다고 합니다.」 【 질문4 】 그 부모에 그 아이입니다. 다음 키워드는 뭡니까? 【 답변4 】 「 다음 키워드는 '다시 오른 인간탑'입니다.」 【 질문4-1 】 인간이 모여 탑을 쌓은 건가요? 【 답변4-1 】 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광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먼저 보실 텐데요. 광장에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이 가득하고, 팔을 뻗어 서로의 어깨를 맞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어깨를 차례차례 밟아가며 말 그대로 인간 탑을 쌓고 있는 겁니다. 【 질문4-2 】 저런 일을 왜 하는 건지, 축제의 일종인가요? 【 답변4-2 】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매년 벌이는 전통 축제인 '카스텔'입니다. 영어로 '요새'라는 뜻인데, 높게 탑을 쌓으며 공동체의 협력심을 키운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같은 공간에 동원되어야 하다 보니 코로나19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에 15개월 만에 재개됐습니다. 주최 측은 방역을 고려해 참여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 질문5 】 고생이 많네요.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답변5 】 「 마지막 키워드는 '천슬라 된 테슬라'입니다.」 【 질문5-1 】 전기차 업체 테슬라 말씀이신가요? 【 답변5-1 】 네 그렇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테슬라의 주가가 현지시각으로 어제(25일) 전날보다 12.6% 급등해 1024.8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10년 테슬라가 나스닥에 상장한 지 11년 만인데요.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가총액도 1조 1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83조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로써 테슬라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이어 전 세계서 6번째로 '1조 달러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도 하룻밤 사이에 42조 원 늘어난 337조 원을 기록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와 세계적 투자가 워런 버핏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은 세계 1위 부호가 됐습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심가현 기자였습니다. [영상취재 : 이형준 VJ, 영상편집 : 오혜진, 화면제공 : 한문철TV, CNN, AP, 데일리메일]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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