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위험천만 배달 오토바이, 대책은?
재생 0회 | 등록 2021.10.25<앵커> 한 주 동안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되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민욱 기자와 함께합니…
<앵커> 한 주 동안의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되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민욱 기자와 함께합니다. 코로나 19로 배달 음식 시켜먹는 경우가 많은데, 배달 오토바이 기사들은 속도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것도 현실이죠. 이 때문에 사고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요. 어느정도입니까? <기자> 네 지난해에만 부산경남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78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2년차 한 배달기사는 지난해 연말 발생한 교통사고로 다리가 골절돼 수술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배달기사들도 스스로 아무도 생명을 걸고 일하고 싶지 않다며 과속을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현재의 배차 시스템을 꼬집었는데요. 현재 배달 플랫폼들은 일방적으로 배달을 지정하는 AI배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정보가 불투명하다보니 기사들은 어떻게 배차가 이뤄지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현재 배차 시스템은 수락율이 높은 사람에게 일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정이 이렇다보니 한건이라도 더하려고 배달 경쟁을 하고 결국 과속에 내몰린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배달 노동자들은 이른바 라이더 보호법 국회 통과를 위한 서명 운동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배달기사들은 배차 방식 변경과 배송시간 제한 등의 사고 예방책을 배차 시스템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앵커> 배달 기사들의 낮은 수입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처우 개선도 동시에 필요해 보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투자자들의 돈을 빼돌렸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규모입니까? <기자> 네 무작위로 뿌려진 주식투자 광고 문자를 보면 5천원으로 시작해 23억원이 된다는 솔깃한 문구가 있는데요. 위탁 투자를 신청하고 돈을 보낸 사람들에게는 실시간 수익률을 알리는 연락이 가는데 모두 가짜입니다.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빼돌린 36명이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국내 총책 A 씨등 13명이 구속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160억원을 빼돌렸는데 확인된 피해자만 66명에 달합니다. 게다가 수익률을 보고 중간에 환급을 요청하면 환불수수료나 소득세 명목으로 또 돈을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해외에서 사이트를 만들어 이들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일당을 쫓고 있습니다. <앵커> 세상에 공짜가 없는 것처럼 일단 고수익이라는 문구를 보면 주의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황당한 사건 이야기네요. 할아버지가 굴린 볼링공에 안경점이 박살났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기자> 네 사건 사고를 취재하다보면 많은 일이 있지만 또 이런 경우는 저도 처음입니다. 당시 CCTV를 보면 부산의 한 도로에서 볼링공이 굴러가는데요. 볼링공은 경사 15도 내리막 사거리를 지나며 속도가 더 빨리지고 2백여미터 떨어진 도로 턱에 부딪친 뒤 안경점 유리를 깨뜨렸습니다. 10파운드 그러나까 약 5kg 가량 되는 볼링공이 안경점을 깨뜨리면서 안에 있던 진열정과 바닥 타일까지 파손했습니다. 이 때문에 15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는데 휴일이어서 상점 안에는 아무도 없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경찰은 70대 할아버지가 호기심 삼아 공을 굴린 것으로 보고 있는데, 피해 상점주인과 합의한 만큼 처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도로에 차량 또는 행인과 부딪쳤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소식만 더볼까요? 지난주 민주노총 총파업이 있었는데 학교 비정규직 노조도 함께 파업에 나서면서 일부 급식 차질도 있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원 전체 4천여명 가운데 6백여명이 파업에 동참했는데요. 부산에서는 전체의 9%인 학교 60곳에서 빵과 우유 등의 대체식이 제공됐습니다. 노조원들은 급식 노동자가 직업성 암을 앓고 있는 등 열악한 노동 환경 때문에 거리로 나설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총파업에는 부산과 경남 노조원들이 참석했는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 철폐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집회에 주최측은 1만여명이 참석하고, 경찰은 약 1천5백명으로 잠정 추산했는데요. 민주노총에서는 49명씩 나눠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집회를 했다고 하지만 워낙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거리두기가 사실상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여러차례 해산 명령을 내리는 경고 방송을 실시했고, 이후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큰 혼란 없이 집회는 마무리 되었다니 다행이지만,코로나 19 시국인 만큼 방역 수칙 만큼은 철저히 지켜야 겠습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취재수첩 김민욱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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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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