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화제의 개봉 영화, 오늘은 잔혹동화 ＜아네트＞와 해고 노동자의 투쟁 ＜휴가＞를 소개합니다. 【 리포터 】 오페라 가수 ′안′과 사랑에 빠진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 열렬한 사랑 끝에 딸 ′아네트′가 생기지만 [(나왔네요!) 나의 아기야.] 결혼 후 더 잘나가는 안을 보며 헨리는 엇나가기 시작하는데요. [내가 그녀를 만나는 이유는 명확한데 그녀가 날 만나는 이유는 그건 잘 모르겠어.] 18~29 금이 가기 시작한 두 사람의 관계, 과연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을까요? 영화 ＜아네트＞는 칸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대사의 대부분을 노래로 소화해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해고 노동자 ′재복′. 천막 농성을 이어온 지 5년째 되던 날. [오늘 대법원은 선인가구지회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에 대해서 정당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정리해고무효소송에서 최종 패소하고 [재판 끝났으면 다 끝난 거 아냐? (뭐 하나라도 해결된 게 있어? 우리 일단 좀 쉬면 안 될까?)] 오랜만에 일상으로 돌아온 재복에게 5년간의 공백이 맞이하는데요. [근데 여기 5년이 비네. 그동안 뭐 했어요?] 과연 재복은 일터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해고 노동자를 소재로 한 영화 ＜휴가＞. 부조리한 현실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올해 가장 기대되는 독립영화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장상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23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