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반값아파트, 예고된 갈등

재생 0| 등록 2021.10.20

<앵커> 거제에 지은 반값 아파트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거액의 개발 이익금을 환수해야한다는 쪽과 오히려…

<앵커> 거제에 지은 반값 아파트를 둘러싸고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거액의 개발 이익금을 환수해야한다는 쪽과 오히려 사업이 적자라는 시행사가 정면 충돌하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제시가 2014년 허가한 반값 아파트입니다. 농림지역에서 용도를 풀어 아파트를 허가하는 대신 수익율은 10%로 제한했습니다. 특혜논란이 일었지만 임대아파트 5백여세대를 공급하고 초과개발이익은 환수하겠다며 사업을 강행했습니다 하지만 입주가 끝난 지금, 개발이익은 전혀 환수되지 않았습니다. 지역에서는 시행사가 공사비를 부풀리면서 수익률을 낮췄다며 환수를 촉구했고 시의회는 특위까지 구성했습니다 7월부터 계속된 진상규명특위에서는 사업 전반을 샅샅이 살펴보고있습니다 {노재하/거제시의회 반값아파트 특위 위원장/전문회계법인을 통해서 용역검증을 받을 용의가 있다는 말씀이시죠?(네 하루빨리 거제시에서 해주길 바랍니다.)} 업체는 수익은 커녕 과도한 기부채납으로 오히려 적자라며 회계자료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반박합니다. {구제운/평산산업 대표이사/사업인허가를 볼모로 해서 기부채납, 의견서, 도로공사비 이걸 전부 협약에 추가로 요구한 건에 대해서 권익위와 감사원에 (문제를 제기하겠습니다)} 논란속에 거제시는 직접 회계법인을 선정해 검증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변광용/거제시장/협약에 따라서 전문회계법인을 별도로 선임해 정산을 통해서 초과이익이 드러나면 반드시 환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쪽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12월말 특위의 조사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허가 과정에서부터 사업이 끝난뒤까지 논란이 계속 이어지면서 무리한 거제시의 사업이 예고된 갈등을 불러왔다는 비판은 피하기 힘듭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2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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