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차 TV 토론회, PK 당심 노린다

재생 0| 등록 2021.10.18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가 오늘(18)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네 명의 후보들은 지역현안인 가덕도신공항과 …

<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합동토론회가 오늘(18)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네 명의 후보들은 지역현안인 가덕도신공항과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는 동시에 경쟁후보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향배를 가릴 영남대전이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차별화되는 각자의 부울경 지역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후보/′′한일해저터널을 하이퍼루프로 건설하는 것을 추진하겠습니다. 담대한 돌파구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유승민/국민의힘 후보/′′가덕도신공항과 김해공항의 장기 통합플랜을 여러분 앞에 제시해서 여러분의 의견, 민심을 듣고 추진하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후보/′′(지역경제총생산) 500조 원 정도를 1차 목표로 해서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부울경이 재탄생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을 하겠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후보/′′(가덕도신공항을) 김영삼 공항으로 명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공항을 연계해서 경남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가덕도신공항 개발방향과 관련한 김해공항 통합문제를 두고는 후보들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유승민 후보/′′김해공항을 가덕도공항과 합치려면 (처음부터) 굉장히 크게 지어야하고 군사시설까지 (함께 옮기는 게 맞습니다.)} {윤석열 후보/′′유 후보님이 집권을 하시게 되면 가덕도공항은 물 건너가겠구나 이렇게 (지역민들이) 생각하실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유승민 후보/′′아니죠. 아니죠.′′} 부울경 메가시티와 관련해선 윤석열, 유승민 후보와는 달리 홍준표, 원희룡 후보가 이구동성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민주당) 자기들이 주장하긴 해도 메가시티라는게 의미없는 소리 아닙니까?′′} {원희룡 후보/′′그러니까요. 전부 쇼만 하고 냄새만 피우지 알멩이가 없다니까요, 이 문재인 정부가 하는 정책들이..′′} 선두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후보에 대한 다른 후보들의 견제도 계속됐습니다. {원희룡 후보/′′(민주당이 윤 후보님을 배신자로 여기는데 대통령이 되더라도) 여소야대 정국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윤석열 후보/′′뭐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행정권이 바뀌면 (민주당과도) 대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0일 대구경북을 비롯해 앞으로 6차례 더 토론회를 이어간 뒤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합산해 다음 달 5일 최종 대선 후보를 결정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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