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서 볼링공 굴려.. 애먼 점포 날벼락

재생 0| 등록 2021.10.18

<앵커> 휴일이었던 어제(18), 부산에서는 안경점에 난데없이 볼링공이 날아들면서 상점이 크게 부숴졌습니다. 무려 2백미터…

<앵커> 휴일이었던 어제(18), 부산에서는 안경점에 난데없이 볼링공이 날아들면서 상점이 크게 부숴졌습니다. 무려 2백미터나 굴러간 볼링공의 위력이 그만큼 컸기 때문인데,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도로에 볼링공이 굴러갑니다. 공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과 차량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볼링공은 15도 정도 경사도의 내리막 사거리를 지나며 속도가 더 빨라집니다. ′′2백여 미터 언덕길을 빠른 속도로 굴러내려온 볼링공은 이곳에 있는 턱에 부딪힌 뒤 반대편 상점 유리창을 깨뜨렸습니다.′′ 10킬로그램 정도 무게의 볼링공은 안경점의 진열장과 바닥 타일까지 부순 뒤에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굴러간 볼링공 하나가 1백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그나마 휴일이어서 상점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안경점 주인′′만약에 지금처럼 있었으면 사람이 많이 다쳤을거에요. 안 다쳐서 다행이에요.′′} 경찰은 CCTV 조사결과 인근 공원에서 공을 굴린 7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이 남성은 볼링공을 내리막길로 잘못 굴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박병구/부산북부경찰서 구포지구대 팀장′′골목길에 앉아서 놀다가 옆에 볼링공이 있으니까 호기심삼아 굴렸는데...어르신들이 이런 공이나 둥근 물건을 각별히 주의해서 (다뤄야합니다.)′′} 경찰은 70대 A 씨가 피해 상점과 합의를 한만큼 처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휴일 오후 내리막길을 굴러내려간 볼링공은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를 낼뻔 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1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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