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그늘, 취약계층 아동 비만율 심각

재생 0| 등록 2021.10.14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취약계층 아이들의 비만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즘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아이들의 건강 …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취약계층 아이들의 비만이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요즘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아이들의 건강 격차까지 벌어지고 있어 어른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역아동센터에서 만난 10살 최모군! 최군은 지난 1년 반사이 살이 10kg나 쪘습니다. 키 125cm, 몸무게는 36kg으로 키가 비슷한 또래 아이들에 비해 통통한 체격입니다. {정모 씨/최 군 어머니/′′한달전만해도 33kg 정도였는데 한달 사이에 3kg 쪄서 지금 36kg 정도...조금 충격이에요.′′}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배달 음식을 많이 먹는 점도 체중이 늘어난 원인입니다. {최모 군/10살/′′살이 찐 이유가 뭐라고 생각해요?′′ ′′치킨을 많이 먹어서요.′′} 인제대 연구팀이 취약계층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부산 북구 지역아동센터 15곳의 아동 비만율을 조사했습니다. 센터 이용 아동 270명을 조사했는데 21년도의 아동비만율은 21%, 코로나가 유행전인 19년도에 비해 6% 정도 더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평균보다도 2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비만 아동이 증가했고, 특히 취약계층 아동에서 비만율이 더 높다는게 수치로 확인된 겁니다. {박지영/인제대 간호학과 교수/′′돌봄을 충분히 받는 아이들하고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극명하게 갈리는게 아닌가... 계속해서 헬스갭이라고 얘기를 하는 이유가 그 격차가 이런 팬데믹을 겪을 때마다 심해질 것입니다.′′} 지역사회 차원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단 교육과 운동 프로그램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1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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