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자와 할아버지, 옥상에서 추락사

재생 0| 등록 2021.10.13

<앵커> 어제(12) 저녁 부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60대 남성과 손자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60대 남성…

<앵커> 어제(12) 저녁 부산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60대 남성과 손자 2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60대 남성이 이혼 소송중인 아들집을 찾았다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 옆에 국화꽃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60대 A 씨가 자신의 손자 2명과 15층 건물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한 건 어제(12) 저녁 7시 반 쯤. 지나가던 인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목격자/′′퇴근하고 오니까 아기 아빠가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5분뒤에 울부짖는 소리가 들려서 나와보니까 아기 아빠가 약수터 저기에서 큰 아이를 안고 울고있더라고요.′′} A씨와, 3살과 9개월 된 손자가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세사람 모두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A 씨는 아들과 손자들이 사는 아파트를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의 아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인근 주민/′′(할아버지가) 아기를 봐주러 한번씩 온다고 하더라고요. 쓰러져있으니까 아버지라고 하면서 아버지, 아버지라고 하더라고요.′′} 경찰은 아파트 CCTV에서 A씨가 손자 둘을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원인 규명을 하기 위해서 수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A씨 아들은 이혼절차를 진행하며 숙려기간을 갖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13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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