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소방관 힘합쳐 막았다

재생 0| 등록 2021.10.11

<앵커> 어제(10)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에 불이 났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했지만 마침 이 아파트에 살던…

<앵커> 어제(10)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한밤중에 불이 났습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했지만 마침 이 아파트에 살던 전현직 소방관 2명이 재난을 막아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놀란 주민들이 잇따라 비상계단으로 뛰어나옵니다. {아파트 주민/목격자/′′사람들이 복도로 정신없이 내려왔습니다. 옷가지도 잘 못챙기고...′′}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0시 반! 아파트 5층에서 시작된 불길이 삽시간에 번지는 사이 남성 2명은 오히려 불길이 번지는 윗층으로 달려올라갑니다. 바로 이 아파트 옆동에 살고 있던 전현직 소방관들이었습니다. 부산 동래소방서 임태준씨는 주민 대피를 유도하면서 곧바로 옥내 소화전으로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섰습니다. {임태준/부산 동래소방서 현장대응단 방호주임/′′(주민들이) 혼비백산으로 우왕좌왕하면서 어떻게 대피를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옥내 소화전을 사용해서 방수를 실시하고 초기 화재 대응을 실시하고..′′} 지난해 퇴직한 이철호씨도 주민대피와 함께 소방차의 현장진입을 도와 피해를 줄였습니다. {이철호/전 동래소방서 소방행정과장/′′옥상으로 대피를 시키고 나머지 사람들은 1층으로 대피를 시켰고 (한 아주머니가) 살려달라고 베란다로 나와서 소리를 지르길래 소방관들이 곧 도착할 것이고 입구에 도착해 문을 열고 있으니까 안심을 시켜놓고...′′} 이들 덕분에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에 큰 불이 잡히면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어제 불이 5층에 사는 60대가 집안에 불을 지르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이 남성의 화상 치료가 마무리 되는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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