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700kg 구조물에 깔려 사망, 산재사고 잇따라

재생 0| 등록 2021.10.05

<앵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을 하다 7백 킬로그램의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

<앵커>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을 하다 7백 킬로그램의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현장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 현장에서의 산재 사망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효성중공업 창원3공장입니다. 무게가 7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고압전동기 부품이 놓여 있습니다. 주변으론 폴리스라인이 쳐졌습니다. 63살 A 씨가 공장에서 작업을 하다 이 부품에 깔려 숨졌습니다. 크레인에 부품을 매달아 놨는데 고리가 풀리면서 떨어진 것입니다. 현장은 작업이 중단됐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과 회사 관계자 등이 합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관리 부실로 일어난 인재라 주장합니다. {이성원/효성중공업노조 안전부장/′′혹시나 고리가 이탈해서 빠지더라도 제품이 낙하되지 않도록 보조 루프에 장치를 설치하게끔 돼 있습니다.′′} 회사는 노동부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과실 여부를 알 수 있다며 현재로선 사고 원인을 단정 짓기 힘들다고 답했습니다. 노동자들의 산재 사망 사고는 매달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끼임이나 깔림 사고로 경남에서만 6 명의 노동자가 숨지는 등 공사현장에서의 노동자 사망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5) 오전에는 함안 칠서공단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공장 직원 2 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05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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