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10/4일용) 카드 복제 피해 막을 방법은?

재생 0| 등록 2021.10.04

{앵커:한 주 동안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민욱 기자와 함께합니다. 코로나…

{앵커:한 주 동안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민욱 기자와 함께합니다. 코로나 19로 배달 주문이 많이 늘었는데요. 배달 기사들이 손님들이 건낸 신용카드를 복제하는 사기 행각이 있었다고요?} {수퍼:김민욱/KNN 취재팀} 네 그렇습니다. 어떤식으로 범행을 하는지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한 헬맷을 쓴 남성이 배달 음식을 들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는데요. {수퍼:범행 CCTV/ 지난 7월, 부산 } 음식을 주문한 여성은 별의심없이 카드를 건내고 이 남성은 카드 단말기로 결제를 합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또다른 20대 남성이 코치를 하듯 무언가를 설명하더니 이번에는 다른 단말기로 한번 더 결제를 합니다. {수퍼:배달 기사가 결제하면서 카드 복제} 알고보니 첫번째 단말기는 카드 불법 복제기였고, 두번째는 정상적인 결제를 한 것 입니다. 10대 A 씨 등 8명은 지난 6월부터 두달동안 피해자 10명을 상대로 신용카드를 위조해 금은방 등에서 1천7백만원 상당을 사용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금은방에게 결제가 됐다는 통보를 받고 나서야 뒤늦게 자신의 카드가 복제된 것을 알게됐습니다. {앵커:비대면 시대다보니 배달기사가 현관 앞까지 오더라도 카드 결제를 어떻게 하는지 유심히 보기는 어려웠을텐데요. 피해 예방을 위해 어떤 점이 필요할까요?} 네 현재 복제에 취약한 카드가 바로 마크네틱 카드인데요. 쉽게 말해 긁는 방식의 카드입니다. {수퍼:마크네틱 카드 복제에 취약} 이 경우 불법 복제기에 한번 긁기만 하면 바로 카드 정보가 빠져나가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복제를 막기 위해 IC칩이 내장된 IC카드를 많이 쓰기도 하는데 문제는 IC카드도 마크네틱 카드와 겸용인 경우가 많아서 범죄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수퍼:가급적 배달앱으로 미리 결제 } 이 때문에 가급적으로 배달앱 등을 통해 온라인에서 미리 결제를 하는 것이 좋고, 배달 기사에게 카드를 줬을 경우에는 2번 결제를 하지 않는지 유심히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앵커: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최근 고령운전자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고령 운전자라고 해서 모두 사고를 많이 내는 건 아니지만 신체적인 조건 등에서는 사고 위험이 상존할 수 밖에 없는데요. 어느 정도입니까?} {리포트} 네 지난달 부산 서면의 한 도로에서 86세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뚫고 버스 등과 충돌했는데요. {수퍼:80대 운전자 사고에 9명 부상} 이 사고로 버스승객 등 9명이 다쳤는데, 경찰은 사고 초기에는 급발진을 주장했지만 이후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밥은 것 같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3년 전에는 경남 양산 통도사 인근에서 75세 운전자 보행자를 들이받아 모녀가 숨지고 10여명이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수퍼:노인 교통사고 지난해 대비 5.2% 증가} 올해 현재 부산에서 발생한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1천2백6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상황입니다. {앵커:그런데 일반 고령 운전자 사고 뿐만 아니라 고령 택시 기사 사고도 잇따르고 있지 않습니까? 시민들이 이용하는 택시다보니 더 불안할 수 밖에 없을텐데요?} 네 지난달 29일 부산역 인근에서는 택시가 빠른속도로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 {수퍼:택시 인도 돌진, 4명 부상} 이 사고로 개인택시기사 81살 A씨와 보행자 2명, 승강기 안에 있던 80대 여성 등 4명이 다쳤습니다. A 씨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막CG:} 올해 부산에서 발생한 택시 사고는 모두 2천7백여건인데요, 이 가운데 60대 이상 사고 비율이 56%가 넘습니다. {자막CG:} 부산의 법인 택시 기사 7천 8백여명 가운데 60대이상이 60%를 차지하고 있고 70대 이상도 10% 달합니다. 고령 운전자 비중이 높아지다보니 사고 비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퍼:택시업계,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활동} 이 때문에 택시업계에서는 사고 예방 홍보 영상을 만들어 택시 기사들에게 SNS 등으로 배포하고, 부산역과 같이 택시기사가 많은 곳에 나가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택시 기사들의 노력과 함께 정부자 지자체 차원의 지원도 중요한데요. {수퍼:고령 운전자 비상 자동 제동 장치 보급} 정부가 고령 운전자들에게 비상 자동 제동 장치를 지원해 기술적으로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에산 편성이 필요하고요. 또 교통안전공단이 실시하는 고령 운전자 자격유지 검사도 현재는 병원 검사로 대체할 수 있는데요. {수퍼:운전능력 저하 평가 방법 고민해야} 이 때문에 고령화에 따른 운전능력 저하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만큼 평가 방법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보입니다. {앵커:초고령 사회에 직면한 부산으로서는 고령 운전자 사고가 앞으로도 중요한 문제가 될텐데요. 택시업계 뿐만 아니라 정부 지자체가 함께 나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취재수첩 김민욱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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