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백현 MICE 개발′ 혜안과 상생 절실

재생 0| 등록 2021.10.04

【앵커】 강남 코엑스, 고양 킨텍스를 뛰어넘는, 성남형 전시컨벤션센터를 조성하겠다. 비전은 근사하지만 현실은 소란스럽습니다.…

【앵커】 강남 코엑스, 고양 킨텍스를 뛰어넘는, 성남형 전시컨벤션센터를 조성하겠다. 비전은 근사하지만 현실은 소란스럽습니다. [이상호 / 성남시의회 의원: 법조 카르텔과 특정 세력들이 사업 전반을 좌지우지하게 만드실 작정입니까? 백현 마이스 개발사업의 추진방식, 다시 검토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사업 추진에 거세게 반발하는 국민의힘 성남시의원들의 근거는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입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팔수록 야당 인사와 핵심토건세력들의 비리만 드러나고 있는 국민의힘 발 법조 게이트….]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후보에게 다시 묻습니다. 화천대유는 누구 겁니까?]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도시기반시설과 전시장 등은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되고 복합업무시설과 숙박 시설 등은 특수목적법인 SPC가 가져가는 구조인데, SPC 지분 구성과 출자금이 대장동 개발사업과 같습니다. 해서 국민의힘 성남시의원들.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일확천금을 번 이들이 있고 여러 특혜 의혹이 있는 백현 마이스 사업 보류를 주장하는데 성남시와 성남시의회 민주당. 그렇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최현백 / 성남시의회 의원: 생산유발 효과 약 3조 6천억, 소득유발 효과 7천 6백억, 세입유발 효과 약 2천억과 3만 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부산 지역내총생산보다 많은 판교테크노밸리 효과 발현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 시 경제뿐 아니라 나라 경제 발전을 견인할 사업으로, 사유지 아닌 시유지에서 사업하고 주택 조성이 아닌 마이스 클러스터 사업이란 점에서 대장동 사업과 다르고 천문학적 자금 조달을 위해 공영개발이 불가피하다. 그런데 이 논쟁. 낯설지 않습니다. [권락용 / 당시 성남시의회 의원(2017년 6월 5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사업 타당성을 운운하며 8개월여간 보류시킨 뒤 부결한 것은 오로지 정치적인 반대입니까?] 기초 지자체가 추진하기에 대규모라 시 재정부담이 가중된다. 제7대 시의회 다수당이었던 자유한국당 반대에 무산된 바 있는데 공통점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그때의 한국당이나 지금의 국민의힘이나 사업 추진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란 사실. 과거에는 시 재정을, 이번에는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특혜 의혹이 되풀이될까 우려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심플하지 않습니까. 대장동 개발에서 문제가 된 민간사업자의 초과 이익 환수 관련 구체적 대책을 찾고 자산신탁과 사업자 선정 심사 공무원에 대한 검증을 분명히 하면 될 일 아닙니까. 그런데 야당은 그 대안을 여당에 요구하고, 여당은 다수당이란 이유로 최종 처리에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이기세 / 백현마을 주민: 지금 허허벌판 그 장사가, 사람이 없는데…. 10년을 그냥 공쳐버리니까 주민들은 어디다 원망도 못 하고. 제발 좀 빨리 좀 해달라. 그래서 먹고 살게 좀 해 달라.]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는 말이 있지만 그 구더기가 얼마나 위험한지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알게 돼 온 국민 걱정이 큽니다. 성남시와 시의회. 한마음으로 그 구더기 막아낼 지혜 모아주시고 사업 추진 지연으로 피해 큰 지역주민들도 살펴봐 주십시오. 코로나 장기화로 경제 어렵지만, 전국에서 임차 수요 가장 높은 곳, 판교 아닙니까. 판교의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와 시의회의 혜안와 상생을 기대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10.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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