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 '인싸 이명박' 옥중 답장 / 택시 인도 돌진 / 9살 난민 인형 / 스티로폼 타고 등하교

재생 0| 등록 2021.09.29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은미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 앵커멘트 】 키워드로 살펴보는 오늘의 화제, 픽뉴스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은미 기자와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 질문 1-1 】 최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인싸 이명박의 옥중 답장'입니다. 【 질문 1-2 】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네요. 【 기자 】 수감생활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학생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옥중 편지가 한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저렇게 편지 사진과 함께“이 전 대통령에게 답장을 받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을 보면, 보내준 글이 큰 위안이 되고 무척 반가웠다고 쓰여 있는데요.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어요. 맨 아래 보낸 사람을 적는 부분을 보면, 이름 앞에 수식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싸인데요. 편지를 보낸 학생이 자신의 별명이 '인기있는 사람'이라는 뜻의 인싸다 이렇게 적었더니, 이 전 대통령이 본인의 이름 앞에 자신도 '인싸'라며 답을 한 셈입니다. 【 질문 1-3 】 그런데 이 답장 정말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낸 게 맞습니까? 【 기자 】 지금 수감 중인 상황이라 본인에게 직접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했고요. 수시로 이 전 대통령을 접견한다는 변호인을 통해 확인을 해봤는데요. 「이 전 대통령이 편지가 많이 오는데 답장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특히 학생들, 수험생들 같은 경우 사기진작 차원에서 답장을 해주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아마 진짜 답장을 해주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짜 답장이 맞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질문 2-1 】 두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택시 인도 돌진입니다. 【 질문 2-2 】 말만 들어도 끔찍한 사고가 예상되는데요. 【 기자 】 오늘 오전 11시경 부산역 인근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영상을 보시면, 택시가 갑자기 도로 옆 안전펜스를 넘어 인도는 물론 역대합실로 연결되는 승강기까지 덮쳤습니다. 사고로 길을 가던 사람 2명과 승강기에 타고 있던 80대 여성, 그리고 80대 택시 운전자까지 다쳤습니다. 현장에 있던 분 이야기 한 번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목격자 - "차가 밀고 들어오니까, 할머니가 엘리베이터 앞에 있었고, 피해자는 넘어져 있고, 택시가 다닐 수 없는 도로인데 차가 들어왔어요. 엄청 큰 소리가, 폭탄이 터진 줄 알았어요." 【 질문 2-3 】 운전자는 뭐라고 합니까? 왜 인도로 돌진을 한 거죠? 【 기자 】 사건 직후에는 급발진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왔는데요. 「 경찰이 운전자를 조사해보니, 급발진을 주장하는 상황은 아니고, "사고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택시 내부에 블랙박스도 없어 사고 원인을 찾는 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질문 3-1 】 세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9살 난민 인형입니다. 【 질문 3-2 】 인형이 9살이에요? 【 기자 】 네,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애타게 기다리는, 9살 시리아 난민 소녀의 모습을 형상화한 3.5m 크기의 꼭두각시 인형인데요. 보호자 없이 곤경에 빠진 난민 아동 실태를 알리려고 한 예술단체가 만든 것인데, 지난 7월 시리아 국경 인근 터키 가지안테프에서 출발해 걸어서 유럽을 횡단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스위스 제네바 UN 본부 빌딩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환영한다"고 적힌 팻말을 들고 인형을 맞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인형은 도보 여행을 계속해 독일 프랑스를 거쳐 영국 런던까지 갈 예정입니다. 【 질문 4-1 】 저 인형을 보니 터키 해변에서 발견됐던 3살 아이 아일란 쿠르디도 떠오르면서 가슴이 아프네요. 끝까지 많은 응원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네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스티로폼 등하교'입니다. 【 질문 4-2 】 스티로폼을 타고 등하교한다는 얘긴가요? 【 기자 】 네, 인도네시아 남부 지역에서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멘 아이들이 스티로폼 상자를 타고 학교에 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3학년 아이들이라고 하는데, 양손에 스티로폼 조각을 들고 마치 노 삼아 저으면서 강을 건너고 있습니다. 【 질문 4-3 】 다리도 없고 배도 없는 건가요? 【 기자 】 실제로 다리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영상이 확산하면서 인도네시아 현지, 특히 정치권이 시끌시끌하다고 하는데요. "전기차도 만드는 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정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일이 커지니 마을 이장인 하르토니 씨는 "보통은 카누나 스피드 보트를 이용해 강을 건너는데 아이들이 재미삼아 스티로폼 상자를 타고 노는 모습이 촬영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시와 시골의 인프라 격차가 심하다 보니 해프닝으로만 넘길 순 없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 질문 5-1 】 마지막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중국 '기타 여신'입니다. 【 질문 5-2 】 여신이라는 칭호가 기타를 기가 막히게 잘 쳐서인가요? 아니면 기가 막히게 아름다운 건가요? 【 기자 】 여대생인데요. 사람이 아니라 가상인간입니다. 최근에 광고를 찍으면서 주목받은 우리나라 가상인간 '로지' 기억하시죠? 중국에서도 가상인간 여대생 '화즈빙'이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공개돼 주목받는 것인데요. 노래 한번 들어보시겠습니까? (현장음 / 화즈빙이 노래하는 모습) 화즈빙은 칭화대에서 개발한 중국 첫 인공지능 가상인간입니다. 지난 6월에 칭화대 학생으로 입학해서 컴퓨터학과 실험실에 자리와 명패도 있다고 하는데, 노래뿐 아니라 작곡, 그림 그리기 능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이미 최초의 인공지능 모델 '이마'가 아이스크림, 가구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한·중·일 3국의 가상인간 기술 개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데, 조만간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가상인간 연예인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최은미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그래픽 : 박경희 #MBN #픽뉴스 ##김주하앵커 #최은미기자 #인싸이명박 #택시돌진 #난민인형 #로지 #화즈빙 #이마 #가상인간 #인공지능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29
카테고리       뉴스

더보기
픽 뉴스
연속재생동의

당신이 좋아 할 만한 영상

  • TV조선
  • MBN
  • CHANNEL A
  • Jtbc
  • CJ ENM
  • KBS
  • MBC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