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김두진 부산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장
재생 0회 | 등록 2021.09.29<기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길재섭 / KNN 취재부장} 부산을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길재섭 / KNN 취재부장} 부산을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부산문화재단은 특히 지역 문화예술 기반 조성과 창작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문화재단의 김두진 예술진흥본부장 모시고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기자> 부산문화재단이 2009년 창립 이후 13년째 지역에서 활동을 해오고 계신데요. 어떤 분야에서 어떤 활동들을 중점적으로 하고 계십니까. {김두진/부산문화재단 예술진흥본부장} <답변> 크게 두 가지로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지원 그리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활동에 대한 지원입니다.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대한 지원은 출판 전시 공연에 대한 경비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 그리고 창작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공간에 대한 사업 그리고 청년 예술가들에 대한 지원 이런 것들이 있고요. 그리고 예술가들의 지위와 권리 보장에 대한 지원으로서 예술인 복지에 대한 지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민문화 향유 활동에 대해서는 생활문화동아리 활동 지원 그리고 다양성과 장애예술활동에 대한 지원 그리고 문화예술교육 활동에 대한 지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자> 코로나19 때문에 위기를 겪고 있는 것은 사회 전체 분야가 다 그런데 사실은 문화예술인들은 소상공인들하고는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 같은데요. 직접적인 지원도 강화를 하고 계십니까 <답변> 문화예술인들은 평소에도 이렇게 어려운 생활들이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 더 삶이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긴급 생계비 지원을 7500명 정도의 지원을 했고요. 그리고 소극장 운영이 힘드니까 공연예술 소극장 운영에 대한 지원 그리고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그리고 일자리 파견에 대한 지원. 이렇게 직접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지원들이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는 온라인 활동들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뉴텍스트 TF팀을 만들어서 지금 현재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자> 뉴텍트 TF팀이에요. 혹시 그 팀은 어떤 일을 하시는 팀 인가요? <답변> 온라인으로 생성된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이 작품들을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능들이 있고 그리고 문화예술인들이 이런 온라인 환경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는 지원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자> 시대 변화에 맞춘 아주 적합한 팀이네요. 부산에 f1963이라든가 문화 공간들이 좋은 공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공간들이 문화예술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시나요? <답변> 아무래도 먼저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직접 옆에서 볼 수 있고 또 그들의 결과물을 공연이나 전시 작품들을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고 그리고 이것을 활용한 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창작 공간들을 확보할 수 있는 이런 역할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그러므로써 예술의 창작과 향유활동 선순환될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기자> 결국 그런 공간들이 많아질수록 문화예술계라든가 또 시민들도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 공간을 확보하려면 사실 예산이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추진하고 계십니까. <답변> 아무래도 큰 공간들은 단년 간에 이루어지는 사업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건 중장기적으로 생각들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조그마한 공간들. 이름하여 저희들이 반딧불이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원도심인 이런 데 보면 빈 집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것도 리모델링해서 작가들이 들어와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들은 자치구하고 협의를 해서 도시재생 뉴딜 지역이나 이런 곳에 지금 현재 원활하게 추진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가을이 되면 원래 문화예술계 행사들이 많지 않습니까. 코로나19 때문에 사실 많은 행사들이 대면 행사가 어려운데요. 혹시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나요 이번 가을에는요? <답변> 방역 부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이 모이는 대규모 축제성 행사들은 축소나 취소되는 방향으로 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문화예술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활동 같은 경우에는 적정 인원 수만큼 개최를 하는 등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고민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웬만한 행사들은 온라인으로도 진행되고 있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보여주시면 이런 것들도 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자> 저도 그렇지만 시민들이 모든 행사들이 아예 다 취소돼서 아예 없는 것으로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요. 시민들이 참여할 만한 행사라든가 있으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들이 10월 9일날 예정되어 있는데 부산 문화예술 플리마켓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글자 그대로 예술인들의 창작품을 시민들한테 판매도 하고 예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인데요. 이것 역시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선에서 저희들이 시민공원에서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부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예술가인 한형석 선생을 기리는 추모사업 공연들이 있습니다. 작년에 오페라로 처음 제작된 <그 이름 먼구름> 이라는 창작 오페라. 그리고 지역의 인디 밴드들이 선생의 독립군가를 다시 재해석해서 한형석 다시 부르기라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10월 21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온라인은 물론이고요. 오프라인도 미리 예약하시면 충분히 참여하실 수가 있습니다. <기자> 시민들이 잘 찾아보시면 좋은 행사들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문화예술계 어려움도 겪지만 사실은 시민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는 것 같은데요. 문화재단에서 많이 풀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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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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