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방역수칙 위반 신고 빗발, 방역 ′′사각지대′′

재생 0| 등록 2021.09.28

<앵커> 외국인들이 주로 출입하는 식당들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

<앵커> 외국인들이 주로 출입하는 식당들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벌어지는 가운데 인근 상인들의 불안과 불만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외국인 식당! 마스크도 쓰지 않은 젊은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테이블을 옮겨다니며 술파티를 벌입니다. 이같은 파티 영상은 SNS도 직접 올렸습니다. 영상 속의 식당은 이미 두 차례나 방역수칙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곳입니다. 그러나 방역수칙 위반 신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흥제/부산 사상구청 환경위생과 계장/′′방역수칙 위반으로 두차례에 걸쳐서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희들도 점검을 해서 위반사항이 발생하면 행정처분할 예정입니다. ′′} 구청 단속반의 점검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어가 통하지 않고 불법 체류 외국인의 경우 잠적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방역수칙을 지키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인근 상인들은 불안한데다 불만도 큽니다. {인근 상인/′′마스크 안쓰지, 술먹으면 고성방가하고 (외국인) 식당 같은데서... 저는 무섭더라구요.′′} 경남 김해에서는 외국인 식당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78명까지 늘어났습니다. {권양근/경남도 복지보건국장/′′김해 외국인 집단에서는 식당 내에서 서로 합석하면서 접촉이 이뤄진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확인했습니다.′′}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돌파한 가운데 외국인 접종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입니다. 특히 미등록 외국인 가운데 상당수는 접종을 기피하는 경우도 많아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조봉수/부산시 시민건강국장/′′언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정보나 접종 방법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백신접종을 못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한편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식당 등에서 추가 확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51명, 경남에서는 88명의 코로나19 새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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