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결제 카드 복제 주의

재생 0| 등록 2021.09.28

<앵커> 배달을 주문한 뒤 카드결제를 하면 배달 기사들이 결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기사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

<앵커> 배달을 주문한 뒤 카드결제를 하면 배달 기사들이 결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기사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건네받은 카드를 순식간에 복제해 엉뚱한 곳에서 사용한 10대 배달 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헬맷을 쓴 20대 남성이 배달 음식을 들고 한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음식을 주문한 여성은 별의심 없이 카드를 건내고, 이 남성은 카드 단말기로 결제를 합니다. 옆에 있던 또 다른 20대 남성은 코치를 하듯 무언가를 설명하더니 또다른 단말기로 한번 더 결제합니다. 알고보니 손님 몰래 카드를 복제한 뒤 실제 결제까지 진행한 것입니다. 10대인 A 씨 등 8명은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피해자 10명을 상대로 신용카드를 위조해 금은방 등에서 1천7백만원 상당을 사용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뒤늦게 복제 사실을 알았습니다. {피해자/′′아무 의심없이 카드 사용을 했고요. 그리고 2주 정도 지나서 6시 경에 문자가 온 거에요. 00 금은방이라고. 460만원 카드가 결제됐다...′′} 경찰 조사 결과 총책 A 씨는 수감 생활을 하며 범행 수법을 배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코로나 19로 배달 주문 결제가 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김정석/부산 동래경찰서 수사과장/′′가급적 온라인으로 비대면 결제를 했으면 좋겠고, 대면 결제시 두 번 결제하는 것을 유심히 관찰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4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2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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