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광장에 범죄자 시신 전시…"경고 목적" [엠픽]

재생 0| 등록 2021.09.26

현지시간 26일,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의 시내 한복판에서 탈레반이 시신 한 구를 크레인에 매달아 전시했습니다. 이날 아…

현지시간 26일, 아프가니스탄 서부 헤라트의 시내 한복판에서 탈레반이 시신 한 구를 크레인에 매달아 전시했습니다. 이날 아침, 어느 부자(父子)를 납치하려다 검문소에서 경찰과의 교전 끝에 사살된 납치범 4명 중 한 명의 시신인데요. 나머지 3명의 시신도 시내 곳곳에 전시됐습니다. 범죄 행위에 대한 본보기로 이렇게 시신을 광장에 매단 건데, 탈레반의 가혹한 공포 통치가 재현되는 모습입니다. 새로 들어선 탈레반 과도 정부는 여성부를 폐지하고 '권선징악부'를 부활시켰습니다. '권선징악부'는 과거 시행됐던 사형 집행과 손발절단형 등 가혹한 형벌을 다시 적용할 것을 암시했습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 아프간 현지는 겉으로는 안정을 찾는 모양새이지만 여성 차별과 가혹한 형벌 부활에 공포 분위기도 감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2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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