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모두 양육지원, ′′전국 최초′′

재생 0| 등록 2021.09.21

<앵커> 경남 고성군이 앞으로 18살 미만 전연령층에 양육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미성년자 모두를 지원하는건 전국…

<앵커> 경남 고성군이 앞으로 18살 미만 전연령층에 양육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미성년자 모두를 지원하는건 전국적으로 처음인데 그 가능성과 효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남매인 이유정 씨네 집은 매일 아침 정신이 없습니다. 7살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올연말이면 첫째가 결혼하는데도 아직 미성년자만 4명입니다. 아껴 쓰고 쪼개 쓰는 가운데 그나마 중고등학생에게 나오는 월 12만원의 지원금은 쏠쏠한 도움이 됐습니다. {이유정/7남매 어머니/서점에 가서 자기가 필요한 책을 주문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는 좀 더 좋은거 같아요.} 고성군은 앞으로 이런 양육지원을 모든 미성년자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현재 지원범위에 군의회에서 0에서 8세까지 확대를 제안하자 아예 미성년전체로 확대하자고 화답한 것입니다. {백두현/고성군수/정부에서 지원하는 아동수당과는 별도로 0세에서 8세까지 매월 1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는 한편 현재 13세에서 18세까지 지원되는 꿈키움 바우처 사업을 9세에서 18세로 확대하여 추진하고자 합니다.} 사업이 확대되면 60억원 정도가 더 필요하지만 기존 사업을 조정해 예산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지원과 따로 지급되는 것이라 빠르면 내년부터 곧바로 피부에 와닿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물론 한달에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의 지원금이 곧바로 출산이나 인구이동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모든 미성년자들을 복지 네트워크에 포함시키자는 고성군의 시도 자체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게는 신선한 변화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2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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