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모처럼 활기, 감염 확산 우려도

재생 0| 등록 2021.09.19

<앵커> 추석 연휴 이틀째이자 일요일인 오늘, 대목을 맞아 제수용품을 사려는 시민들로 전통시장이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

<앵커> 추석 연휴 이틀째이자 일요일인 오늘, 대목을 맞아 제수용품을 사려는 시민들로 전통시장이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반가운 명절 분위기가 났지만 걷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함께 나왔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수용품을 사려는 손님들로, 전통시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점포마다 시끌벅적한 흥정과 함께, 물건과 현금이 쉴 새 없이 오갑니다. 몰려드는 주문을 받아내는 상인들 손놀림도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합니다. {박문숙/부산 부전시장 상인 ′′코로나19 때문에 좀 많이 안 오셨는데 이번에 백신 주사를 맞고 좀 더 나오시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전통시장, 입구부터 손님들로 빽빽해, 안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장을 다 보고 나온 시민들 두 손에 커다란 짐이 가득 들려있습니다. {조정숙/부산 시민 ′′나물 5종류, 생선 5종류...′′/′′제사용이죠?′′/′′네네 제사용′′} 많은 점포들이 붐비는 가운데 특히 식육점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추석 전 지급이 시작된 재난지원금 덕분입니다. {김정훈/부산 구포시장 상인 ′′명절에 사람들이 좀 많이 모이니까 조금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기니까 구이 쪽으로 아무래도 덜 부담을 느끼고 드시는 것 같아요.′′} 전통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키웠습니다. 거리 두기가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마스크를 안 쓴 상인들도 많았습니다. 방문자 등록시스템이 없다 보니 확진자가 나오면 접촉자 추적은 제대로 할 수 있을 지도 걱정입니다. {부산 시민 ′′아무래도 사람들이 너무 밀착이 되니까 너무 많아서요 밀접 접촉이 되니까요, 코스크(코를 내놓고 마스크를 쓰는) 한 사람도 있고 해서 좀 걱정돼서요, 그래서 안으로 안들어가고 입구에서만 (샀어요)′′} 부산의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47명으로, 추석을 맞아 고향 부산을 찾아온 외지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일 영도구의 한 사무실에서 있었던 지인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12명이 확진됐고, 수영구 마사지숍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됐습니다. 경남에서는 새 확진자가 26명 나왔습니다. 지난 16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산 의료기관과 관련해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인*가족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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