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혁신도시 시즌 2 이른바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시작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안갯속 형국입니다. 현 정부 임기가 8개월 남짓 남은 시점이어서, 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되기 전 정부 결정이 나올것이란 기대감도 조심스레 생겨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구형모기자입니다. ＜기자＞ 9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공공기관 2차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9월8일)/각 지역의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저희 당내에 지역성장동력TF를 구성하겠습니다.} 하지만 앞서 이달초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공공기관 2차이전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것과 관련해 청와대의 정무적 판단으로 인해 미뤄지고 있는것 같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국무총리의 보다 진전된 입장이 나왔습니다. 공공기관 2차이전을 촉구하는 대정부 질문에 김부겸 총리는 공공기관 이전문제가 결론이 안난건 아니라고 전제한뒤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9월13일)/특히 여당 원내대표께서 또 그런 의지를 밝히셨기 때문에 이 문제(공공기관 2차이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지금 준비하는데까지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어디 까지인지를 (조만간)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채 9개월도 남지 않았다는 점. 여야의 대선후보 선출이전에 2차 이전기관이 발표되지 않는다면, 표를 의식하는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가 임기내 해결의지가 있다면 늦어도 11월이전에는 이전공공기관이 발표될거란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knn 구형모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9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