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큰 피해 없이 곧 소멸

재생 0| 등록 2021.09.17

<앵커> 14호 태풍 찬투가 대한해협을 지나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중형급 태풍이어서 걱정이 컸는데 예상보다 훨씬 남쪽 먼 바…

<앵커> 14호 태풍 찬투가 대한해협을 지나 일본에 상륙했습니다. 중형급 태풍이어서 걱정이 컸는데 예상보다 훨씬 남쪽 먼 바다를 통과하면서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풍 찬투가 다행히 부산*경남에는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오후 한때 부산 남쪽 170KM 부근까지 왔다가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최선영/부산기상청 예보관/′′최대 순간 풍속은 오륙도에서 초속 26.3m로 강하게 불었고 그밖의 부산 경남지역에도 초속 17m 내외의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곳에 따라 초속 20 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선 7 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바람에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고 간판들이 심하게 흔들리면서 조치가 이어졌습니다. 경남에선 6 건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에 통영의 한 호텔은 지하에 온통 물이 들어찼습니다. 이 밖에도 아파트 유리창이 위태롭게 흔들리는 등 안전조치가 계속됐습니다. 부산*경남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수확이 한창인 과수농가들의 피해가 걱정스러웠는데 낙과 등의 피해는 다행히 없었습니다. ′′태풍의 여파로 비는 많이 내렸습니다. 부산은 기장이 누적 강수량 59mm 등 30~50mm의 비가 내렸고 경남은 거제가 68mm를 넘는 등 20~50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그간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기상청은 태풍이 소멸하는 내일 새벽까지는 산사태 등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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