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을 마친 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방탄소년단(BTS)과 또 한 번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미국의 3대 지상파 방송국 중 하나인 ABC 방송에 출연한 건데요. 공동 인터뷰는 오는 24일과 25일 미국 전역에 방영됩니다. 문 대통령과 BTS는 전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개회식과 유엔 인터뷰에 이어 다시 나란히 자리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ABC 방송의 간판 앵커인 한국계 주주 장(한국 이름 장현주)이 진행을 맡았습니다. 주주 장은 에미상 수상 등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계 방송인으로 꼽히는 인물인데요. 이번 SDG 모멘트 개회식 사회를 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BTS는 유엔총회 참석 목적,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한국의 소프트파워 등과 관련한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TS의 미래세대를 위한 역할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해당 인터뷰는 24일 오전 아침 종합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와 25일 인기 심야 뉴스 프로그램인 '나이트라인' 등을 통해 15분가량 소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김정숙 여사도 BTS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한국실을 관람하고 한국공예품 전달식에 참석했는데요. BTS의 활발한 '특별 사절' 행보에 외신도 집중 조명에 나섰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영상제작 이혜원(hyewon@mbn.co.kr)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22
카테고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