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뉴스]공장 지키는 로봇 개, 의족 달고 날다, 채소 키우는 택시, 여대생 분노의 주먹, 명절만이라도 입자

재생 0| 등록 2021.09.17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오늘은 산업부 길기범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 앵커멘트 】 화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픽뉴스, 오늘은 산업부 길기범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네. 첫 번째 키워드는 공장 지키는 로봇 개입니다.」 【 질문1 】 로봇 개가 어느 공장을 지키는 건가요? 【 기자 】 네. 바로 기아차 광명 공장입니다. 영상을 보면 어두컴컴한 공장 내부를 개 모양의 로봇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톤 다이내믹스를 인수한 이후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보스톤 다이내믹스가 만든 4족 보행 로봇에 현대차 그룹이 만든 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로봇 스스로 각종 시설을 점검한다고 합니다. 【 질문2 】 돌아다니며 어떤 일을 하는지도 궁금한데요? 【 기자 】 네. 영상을 보면 로봇 개가 불이 켜진 곳을 확인하고 들어가 작업자가 남았는지 등을 살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전면 카메라는 물론 열화상 카메라까지 달려있어 공장 내부에 고온 위험 지역이 있는지도 발견할 수 있고, 외부인 무단침입 등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AI 기반의 내비게이션으로 순찰 지역을 정해놓으면 스스로 돌아다니면서 감시한다고 합니다. 현대차 그룹은 새벽 순찰자가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로봇을 다양한 산업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이제 야간 순찰자의 역할까지 로봇이 한다니 로봇 발전이 점점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두 번째 키워드는 의족 달고 날다입니다.」 【 질문3 】 날다라면 새가 의족을 달았다는 얘기인가요? 【 기자 】 네. 주인공은 바로 서울대공원에 있는 '금지'라는 이름을 가진 새입니다. 매와 비슷하게 생긴 말똥가리 종인데요. 금지는 지난 2013년에 비행 중에 철장에 다리가 끼여 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발로 먹이를 잡고 먹는 맹금류의 특성상 한쪽 다리가 없다는 건 먹이 활동까지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외국의 치료사례까지 모두 찾아봤다고 하는데요. 외국에서 맹금류 다리뼈에 나사를 박고 의족을 단 치료 사례를 찾았고, 금지에게도 의족을 달았는데 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금지는 의족으로 먹이를 눌러놓고 뜯어먹거나 멋지게 날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이제 아프지 않고 새 다리로 훨훨 멋진 비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키워드는요? 【 기자 】 「네 다음 키워드는 채소 키우는 택시입니다.」 【 질문4 】 채소 키우는 택시라면, 택시기사들이 채소를 키운다 뭐 이런 얘기인가요? 【 기자 】 영상 보시면 바로 이해가 되실 것 같은데요. 주차장 같은 곳에 택시 수백 대가 주차되어 있죠. 그런데 자세히 보면 택시 보닛이나 천장 위에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태국 방콕의 한 택시 회사가 이처럼 택시 위에다 가지나 고추, 오이 등 식물을 재배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질문5 】 논밭도 아니고 왜 멀쩡한 택시 위에 채소를 기르는 건가요? 【 기자 】 코로나19로 관광객이 줄면서 택시기사들 대부분이 택시를 놓고 고향으로 떠났기 때문인데요. 택시를 옮길 수도 없고, 또 정비도 제대로 되지 않아 사실상 택시를 쓸 수 없자 이렇게 차량 위에다 식물을 기르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키운 식물들은 방콕에 머무는 실직 운전자와 회사 직원들이 가져가고 있는데, 잉여분은 판매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멘트 】 코로나가 인해서 정말 별의별 일이 다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음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네. 다음 키워드는 여대생 분노의 주먹입니다.」 【 질문6 】 분노의 주먹이라면 대체 얼마나 심한 폭행을 한 건가요? 【 기자 】 네. 영상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한 여학생이 남자의 가방을 뺏더니 갑자기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남성이 바닥에 넘어졌는데도 이 학생은 계속 때리는 데요. 결국, 경찰관까지 출동했습니다. 지난 14일 미국의 앨라배마 대학교 버밍햄 캠퍼스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 질문7 】 저 여대생은 대체 왜 저렇게 화가 난 걸까요? 【 기자 】 해당 남성은 캠퍼스 안에서 팻말을 들고 지나가는 학생들을 상대로 설교하는 남성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팻말 내용이 문제가 된 건데요. '여자는 부엌에 있어야 한다, 여자는 대학에 다니면 안 된다'는 여성 혐오적인 내용이 있었고, 설교 내용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결국, 이를 듣던 여대생이 격분해 남성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앵커멘트 】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정말 맞을 짓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뭔가요? 【 기자 】 「마지막 키워드는 명절만이라도 입자입니다.」 【 질문8 】 명절은 곧 다가올 추석을 얘기하는 것 같고요. 대체 뭘 입자는 거죠? 【 기자 】 바로 한복입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명절에 한복 입기 캠페인을 제안한 건데요. 「최근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은 한복을 '조선족 복식'이라고 올리며 한복이 중국 조선족의 전통 민속으로부터 기원했다는 등 문화 동북공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중국의 한복 왜곡에 대한 가장 세련된 대응은 우리 한복을 즐겨 입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캠페인 기획 배경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서경덕 /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 「"해시태그 한복을 영문으로 함께 글을 올리고요. 그러면서 자신이 입은 사진을 함께 첨부하고요. 한복이 대한민국의 전통 고유의상이라는 것을 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꼭 전통 한복뿐 아니라 생활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잘 활용하는 것도 한복을 알리는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앵커멘트 】 정말 좋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당장 저부터 이번 명절에는 한복을 입고 지내봐야겠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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