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간 한 우물만…랍스터 잡는 101세 어부 할머니 이야기 [엠픽]

재생 0| 등록 2021.09.17

미국에서 100세가 넘는 고령에도 94년간 랍스터 어획에 나서는 한 할머니 어부가 화제입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에서 100세가 넘는 고령에도 94년간 랍스터 어획에 나서는 한 할머니 어부가 화제입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01세 버지니아 올리버는 미국의 경제 대공황이 오기도 전인 1928년부터 현재까지 메인주 록랜드시에서 랍스터 어획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어부인 아버지를 따라 처음 배를 탄 올리버는 94년 동안 매년 5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랍스터를 잡는 시기가 오면 동이 트기도 전부터 부지런히 바다로 향했습니다. 사별한 남편이 소유했던 '버지니아'호를 이젠 78세의 아들과 함께 올라 묵묵히 랍스터를 잡는 올리버. 아들이 건져올린 랍스터의 집게를 묶고 크기와 무게를 재는 등의 일을 능숙하게 해냅니다. 올리버는 2년 전 랍스터의 집게에 손가락이 집혀 7바늘이나 꿰맸는데도 랍스터 잡는 일을 놓지 않았는데요. 올리버는 "당시 의사가 '왜 바다로 나가느냐' 나무라기에 '그건 내가 원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며 회상했습니다. 올리버는 "나는 이 일이 좋고, 바다와 함께 하는 게 좋다"며 "할 수 있는 데까지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01세 고령에도 묵묵히 한 우물을 파는 어부 할머니의 숭고한 직업정신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영상제작 이혜원 (hyewon@mbn.co.kr)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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