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문재인 대통령,김부겸 경남방문,여야 공동협의회

재생 0| 등록 2021.09.16

<앵커> 한주 동안 경남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

<앵커> 한주 동안 경남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주에 경남을 잇따라 찾았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에 경남 거제시를, 김부겸 국무총리는 하루 뒤인 10일에 경남 함양군을 찾았습니다. 국정 1,2인자인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하루 간격으로 그것도 같은 지역을 방문한 것을 두고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인지 시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겉으로보면 문재인 대통령이나 김부겸 국무총리나 모두 일상적인 업무를 위해 경남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과 상생 협력 선포식’에 참석하기 위해 경남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조선 인력 8,000명을 양성하고 신규 인력 유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하고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업이 재도약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우리 조선산업의 힘을 더욱 강하게 키워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만들겠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지난 10일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경남을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함양엑스포는 동아시아 항노화 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세계 유일의 국제적 산삼 박람회”라고 치켜세우며 함양 산삼이 국내 바이오산업에서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말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함양 산삼이) 국내 그린바이오산업에서는 혁신적인 위치를 차지할 뿐 만 아니라 이를 통해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우리 농촌의 성장을 이끌어주기를...} <앵커> 겉으론 행사 때문에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경남을 찾은 것인데 그렇다고 정치적 목적이 전혀 없다고 볼 수도 없는 것 아닐까요? 네, 국가 최고 지도자의 모든 행동은 정치적일 해석을 낳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부산경남이 생물학적이자 정치적 고향이기 때문에 더욱 이러한 시각이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를 시작으로 4월엔 경남 사천에서 있었던 한국형 전투기 시제기 출고식에 참석했고 5월은 울산 해상풍력 전략 보고회, 6월엔 부산신항 해운산업 리더 국가 실현전략 선포식에 참석하는 등 부울경을 알뜰살뜰 챙기고 있습니다. 올들어 두 달에 한 번꼴로 부산경남을 찾아 지역경제 회생에 필요한 ‘선물 보따리’를 풀고 있는 것입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도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 조선해운산업의 부활은 문재인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 덕분′′이라고 자평하는 글을 올리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치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구속되면서 아무래도 구심점을 잃은 부산경남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은 내년 대선의 승부를 결정지을 핵심 지역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역 입장에서도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지역을 자주 찾아오면 나쁠 일이 전혀 없습니다. 관련 장차관 인사가 함께 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공식 비공식적으로 지역현안을 건의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겉으로 드러난 방문 목적과 관련된 지원대책도 중요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여러가지 묶은 지역현안들이나 국비확보에 있어서도 적지않은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제 경남도와 여야가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죠? 사상 처음있는 자리였다면서요? 네 내년 경남의 국비 확보를 위해 경남 지역구 여야 의원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어제였죠? 서울에서 경남출신 여야 의원들이 모여 2022년 주요 국비사업 설명과 지역현안 건의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그동안 경남도와 국회의원들 사이의 정책협의회는 봄과 가을에 두 차례에 걸쳐 여야가 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정책협의회는 처음으로 여야 국회의원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민주당 김정호 도당위원장과 국민의힘 이달곤 도당위원장이 전화 통화를 해서 공동 개최가 성사됐습니다. 내년도 예산 확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인식이 깔려있는데다 김경수 전 도지사가 낙마하면서 공무원이 대행을 하는 경남도정이 여야 구별없이 중립화된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도는 정책협의회에서 ′′동남권 메가시티’와 동남권 광역철도망 확충, 물류산업 플랫폼 구축 등 22개 사업에 1656억 원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 연내 통과와 조기착공, 남부내륙고속철도의 목표연도 완공 등 7개 주요 현안사업 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여야 의원들도 경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힘을 모은 만큼 내년 경남에 필요한 예산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6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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