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사령관 안병선, ′′수고 많았습니다′′

재생 0| 등록 2021.09.10

<앵커> 부산의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하던 안병선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이 자리를 옮깁니다. 질병관리청에 정은경이 있다면 부산에…

<앵커> 부산의 코로나19 방역을 지휘하던 안병선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이 자리를 옮깁니다. 질병관리청에 정은경이 있다면 부산에는 안병선이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뢰를 받아왔는데, 전보 소식에 아쉬움과 박수가 동시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매번 침착하게 방역 상황 보고를 해 온 안병선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이지만, 눈물을 보인 적도 있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건강국장(지난 1월 22일) ′′방역을 위해 인내해주시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빠른 시간내에 상황이 좋아질 수 있도록 감염병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집합 금지 조치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였는데, 그만큼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왔습니다. {안병선/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저희들보다 의료진이, 또 시민들께서 정말 많은 희생을 하셨다. 우리도 힘들었지만 우리보다 시민들이 더 힘들어′′} 안병선 국장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발생 당시부터,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으로 최일선에서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이후 국장으로 승진해 업무를 총괄하면서도 직접 시민들에게 상황을 전달해 왔습니다. 의사 출신 공무원이 갖는 전문성과 특유의 차분함으로, 성실한 답변을 해 시민들의 신뢰를 받아왔습니다. {이정민 부산시 감염병 대응팀장 ′′독보적인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시면서 결국은 가장 최선의 길로 해결하는 해결사였습니다.′′} 한 때 하루 확진자가 180명을 넘기기도 했지만 비상사태로 넘어가는 일 없이 상황관리를 잘했다는 평가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전체적인 관리 또 정책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판단 이런 걸 우리 안 국장님이 잘 해주셨어요.′′} 안병선 국장은 코로나19가 종결되지 않았지만, 가족 병간호 등을 이유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안 국장은 남은 동료들이 마무리를 잘 해낼 것으로 믿으며, 보건인력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0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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