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취약) 산부인과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원정출산

재생 0| 등록 2021.09.11

<앵커> 농촌도시에 소아청소년과가 없어서 의료 공백이 크고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산부인과는 더 심각합…

<앵커> 농촌도시에 소아청소년과가 없어서 의료 공백이 크고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산부인과는 더 심각합니다. 경남 8곳이 분만 취약지역으로 분류될만큼 산부인과 의료 공백이 심각합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하동의 유일한 산부인과 병원입니다. 지난 2018년 분만실까지 갖췄습니다. 이 곳이 문을 열기 전에는 산모들이 진주나 광양으로 한 시간 이상 움직여야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병원이 생기자 하동에서 아이가 태어나는 울음소리가 자주 들리기 시작합니다. {한성천/하동군민여성의원 원장/임신 초기부터 말기까지 아무 일이 없을 수 없잖아요.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까이 와서 진료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합천의 소아청소년과처럼 하동의 산부인과와 분만실도 예외에 속합니다. 경남 8개 지자체가 분만 취약지, 농촌도시에서는 임산부가 진료를 보고 아이를 낳기가 힘드니 원정출산을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농촌도시 가운데는 산부인과가 없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산부인과가 있다해도 이런 분만실이 없어서 아이를 출산할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분만실이 없는 산부인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임산부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농촌도시에는 산후조리원과 같이 출생 이후를 위한 의료복지시설도 찾기 힘들어 아이를 낳고 키우려는 젊은 인구의 선택을 받기 힘듭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11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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