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어린이 안전 지키는 통학버스

재생 0| 등록 2021.09.09

<앵커> 어린 초등학생들이 먼 거리, 그것도 큰 길을 여러번 건너가며 통학하게 되면, 학부모들이 불안한 게 사실인데요, 울산…

<앵커> 어린 초등학생들이 먼 거리, 그것도 큰 길을 여러번 건너가며 통학하게 되면, 학부모들이 불안한 게 사실인데요, 울산시교육청이 통학버스를 시범운영으로 도입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UBC 김익현 기잡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안에 대형버스가 들어서자 어린 학생들이 차례로 버스에 오릅니다. 2학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양정초등학교 통학버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걷기엔 너무 먼 거리고, 큰 길도 여러번 건너야 하다보니 항상 불안했던 학부모들은 마음이 놓입니다. (오현영/학부모 ′′좋아요. 학생들 다 같이 가니까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고, 교문 안으로도 들어가서 내릴 수 있어서 좋구요.′′) 어린 학생들의 반응도 좋습니다 버스만 타면 학교 안까지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고, 그동안 아침마다 차를 태워주던 부모들의 수고도 덜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고다영/양정초 3학년 ′′옛날에는 이모가 데려다줘서 여기 못 들어왔는데 지금은 버스가 여기에 안에까지 들어올 수 있고′′) 학교도 통학버스를 반깁니다. 지난 학기까지 자녀 통학을 위한 학부모들의 차량 때문에, 학교 앞 교통혼잡은 물론 사고 위험도 높았던 문제가 말끔히 해결된 겁니다. (우기아/양정초 교장 ′′학생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 직장을 다니는 직장맘들도 통학버스가 운행되어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다만 통학버스 이용 학생수가 109명이나 돼 버스 한대가 통학 때 세번 왕복하다보니 학생들의 도착시간이 최대 40분 이상 차이가 나는 점, 또 고학년, 저학년을 따로 태우다보니 형제,자매라도 따로 타야하는 점은 개선 과제로 꼽힙니다. 2학기에 통학버스 시범운행이 시작된 곳은 이 학교와 온양초 등 2곳인데, 학교에서 직선거리가 1.5KM를 넘는 저학년 학생이 20명 이상인 곳입니다. 교육청은 시범운영을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학생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부터 이같은 통학버스 운행을 더 늘려나갈 방침입니다. UBC뉴스 김익현입니다. ihkubc@ubc.co.kr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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