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정] 가을축제 with 코로나, 노무현처럼, 홍준표 상승세, 수승대 명칭 논란

재생 0| 등록 2021.09.09

<앵커> 한주 동안 경남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KNN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

<앵커> 한주 동안 경남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추종탁 KNN 경남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역 축제 대부분이 2년째 취소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코로나와의 공존을 위한 묘책을 고민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해 취소, 올해도 연기와 취소를 고민하던 몇몇 지역 축제들이 코로나와의 공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방역과 축제의 절묘한 균형을 위한 묘책 찾기에 나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걱정이 여전한 상황이여서 비대면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람객 유치는 줄이면서 행사 취지는 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가장 먼저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지난해 9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1년 연기돼 내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달 동안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림 일대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앵커> 앞서 말씀하셨다시피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 코로나 확산을 막는 것인데 어떤 대책을 마련했습니까? <기자> 네 우선 행사장을 직접 찾는 관람 인원을 대폭 줄였습니다. 처음엔 관람목표 인원을 129만명으로 했지만 53만명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이에 따라 행사장 동시수용 인원을 9425명으로 정하고, 전시장 등 시설별 입장 인원도 방역수칙에 맞춰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같은 장소에 모이는 인원을 최소화한 것입니다. 또 개폐막식 등 많은 사람이 접촉하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취소했습니다. 개막식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SNS와 방송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강화했습니다. 과거와 같은 인력동원보다는 항노화산업 저변 확대와 산삼의 미래 가치 발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항노화산업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서 국내 유망기업 164개사가 참여해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온라인 판매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 2016년에 열렸던 고성공룡엑스포도 만 5년만인 올해 개최하지요? <기자> 네 원래 지난해에 열려야 했던 고성공룡엑스포도 두차례 연기와 한차례 행사 축소 과정을 거친 뒤 다음달 1일부터 11월7일까지 한달 넘게 경남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일대에서 열립니다. ‘사라진 공룡, 그들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행사 기간을 52일에서 38일로 줄였습니다. 행사때마다 650만명이 다녀갔지만 올해는 관람 목표 인원을 아예 정하지 않고 행사장 동시 수용 인원을 조절해 코로나 확산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전 열기는 뜨겁습니다. 벌써 예매 입장권이 2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실외 행사와 비대면 프로그램을 크게 늘리고 방역을 크게 강화한 지역 축제들이 방역과 인기몰이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김해 봉하마을은 여야를 떠나 부산경남을 찾는 모든 정치권인사들이 한번은 찾는 곳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노무현처럼′′이란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요? 네, 우선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방명록에 ′′대통령께서 남겨주신 사람사는 세상, 균형발전의 숙제를 저희가 떠맡겠습니다.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라고 썼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처럼 사람사는 세상과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엔 최근 지지세가 급등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이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홍 의원은 방명록에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이라고 적고 ′′최근 MZ세대 지지가 (제게) 몰리니까 그것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 때 처음 뜰 때와 비슷한 상황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20년 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젊은층을 기반으로 이른바 노풍을 일으키며 대통령에 당선된 것처럼 홍의원도 최근 여론조사에서 드러나 젊은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입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경남도지사를 역임한 홍준표 의원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죠? <기자> 네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의 말대로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서는 이른바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신문 여론조사>/조사기관:알앤써치/조사일시:9월 3일~4일/조사방법:무선 100% 자동응답/응답률:4.4%/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 3.1%P/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알앤써치가 지난 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홍준표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32.5%를 기록해 29.1%에 머문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습니다. {<데일리안 여론조사>/조사기관:여론조사공정/조사일시:9월 3일~4일/조사방법:무선 100% 자동응답/응답률:3.1%/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 3.1%P/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또다른 기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여권의 이재명 이낙연 누구와 맞붙어도 앞선다는 결과가 나와 홍의원과 캠프 전체가 크게 고무된 상태입니다. 일부 다른 여론조사에는 여전히 뒤지는 결과도 있지만 홍준표 의원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앵커> 거창의 명소죠? 거창 수승대가 명칭 변경 논란에 빠졌다면서요? <기자> 네 거창 수승대는 맑은 계곡이 구연서원과 거북바위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빼어난 자태를 뽐내는 거창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야영장과 오토캠핑장 등도 갖추고 있어 특히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인데요 최근 이곳이 명칭변경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문화재청은 퇴계 이황의 시를 따라 지어 지금까지 쓰고 있는 ′′수승대′′를 삼국시대부터 ′′수송대′′로 알려져 왔다는 역사 고증과 검토 결과에 따라 이름을 바꿔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은 10월 5일까지 예고기간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인데 거창군이 이를 반대하고 나선 것입니다. 거창군은 수승대를 관광지로 조성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름을 바꿀 경우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09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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