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은?

재생 0| 등록 2021.09.08

<앵커> 경제강국 독일은 다른 G7 국가와 달리, 유독 엑스포에서는 실패한 국가로 남아있습니다. 바로 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앵커> 경제강국 독일은 다른 G7 국가와 달리, 유독 엑스포에서는 실패한 국가로 남아있습니다. 바로 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내년 엑스포 유치 실사를 앞두고 부산이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짚어보겠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천년, 독일은 100년을 기다린 끝에 처음으로 월드엑스포를 하노버에 유치했습니다. 하지만 당초 목표 관람객 4천만명에 훨씬 못미치는 천8백만명이 찾는 등 역대 가장 실패한 엑스포로 남았습니다. 반면, 2천10년 중국 상해는 10억 위안의 흑자를 낸 가장 성공한 엑스포로 꼽힙니다. 두 곳의 차이는 바로, 시민의 관심과 참여 열기였습니다. {오성근/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지역의 호응 정도가 어느 정도인가가 엑스포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엑스포를 관장하는 국제박람회기구, BIE의 현재 수장은 한국인 최재철 의장! 최 의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사조의 대전환이 예상되는 만큼, 유치경쟁에 있어 주제의 방향성을 강조합니다. {최재철/국제박람회기구(BIE) 의장/′′코로나19 이후에 전세계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그러면 2030월드엑스포가 인류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질 것이냐...′′} 세계 도시가 구도심 재생에 주목하는 만큼, 부산의 북항재개발은 큰 장점입니다. 반면 여전히 낮은 부산의 도시브랜드와 인지도는 극복해야할 약점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엑스포 시민대토론회에서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유치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2025년 일본이 오사카-간사이 광역연합 엑스포로 범위를 넓힌 것처럼, 메가시티를 활용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윤태환/동의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더 많은 국민들, 시민들이 참여를 원한다면 부산도 전향적으로 ′′부산-동남권′′ 엑스포처럼 동남권이 함께 엑스포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러시아 등 경쟁국과 정보전이 치열한 만큼, 비공개 유치 전략을 병행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08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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