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포커스] 2014년 배경 드라마 D.P. 여전히 현실
재생 0회 | 등록 2021.09.08무사히 데려오라 했지만 결코 무사할 수 없었던 이들. 군무이탈 체포조 D.P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큰 반향 일으키고 있습니…
무사히 데려오라 했지만 결코 무사할 수 없었던 이들. 군무이탈 체포조 D.P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큰 반향 일으키고 있습니다. 방독면 씌워 물고문, 성행위 강요 등 가혹행위들이 군필자들에겐 끔찍했던 기억을 소환하고 입대 앞둔 세대에겐 공포와 반발을 키우는데. 그런데 한 군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죠. 2014년 부조리라기엔 과장되었다. [안미자 / 故 윤 일병 어머니: (軍은) 아직도 질식사라고 하고 있거든요. 우리는 그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 끝까지 싸울 겁니다.] 선임들의 가혹행위와 폭행 끝 숨진 윤 일병과 집단 따돌림 끝 총기 난사 뒤 탈영한 임 병장. 군대에서 참으면 윤 일병, 못 참으면 임 병장이란 말이 나왔던 때가 2014년인데 과장됐다니. 군 지도부 전체 인식이 이러한가, 하는 의문에 국방부가 입을 열었습니다. [문홍식 / 국방부 부대변인: 폭행, 가혹행위 등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병영혁신 노력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악성 사고가 은폐될 수 없는 병영 환경으로 현재 바뀌어가고 있다는 점을….] 아뇨. 그렇다 보기 어렵습니다. 군무이탈 입건 현황과 군 사망사고는 줄었지만 파악되지 않는 피해 사례들이 더 많을 수 있고, 사망사고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비중은 오히려 더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 통계가 아니라 해도 올해만 해도 도대체 몇 건입니까. [故 이 중사 어머니: 우리 아이가 이런 모습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아이가….] 성추행 피해 뒤 2차 가해로 극단적 선택을 해 국민 가슴에 맺힌 공군과 해군 여중사. 죽었으면 좋겠다. 후임병 상대로 집단폭행과 감금을 일삼은 선임들과 유사 성행위 강요하고 전기드릴을 갖다 대는 등 가혹행위를 한 공군 조교들. 신고했다고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폭행과 폭언 신고에 선임 사과받으면 어떻겠냐 자리 마련한 함장. 해군 강감찬함에서 근무하던 정 일병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금도 여전하구나. 대선 나선 여러 후보 폭행당한 과거를 토로하며 군대 바꾸겠다며 모병제와 남녀평등복무제 등을 강조하는데 또 한편에선 드라마에 숟가락 얹을 생각 말고 근본적인 대책 내놔라, 일침을 놓고 있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원에서도 일벌백계로….] [문 대통령: 새로운 세대 장병들의 눈높이에 맞게 복무여건과 시설, 인권문제를 포함하여 병영문화를 획기적으로….] 그간 정부들. 문제 몰라, 노력 없어 여기까지 왔을까. 전 세계 유일 분단국가라는 이름 아래 안보만 강조되면서 군대는 점점 더 철옹성이 됐는데 그 폐쇄적 조직에 계속 셀프 개혁 맡겨온 것이 이 폭력적 현실의 원인이 아닐까. [저희 부대에 있는 수통 있지 않습니까. 거기 뭐라고 써있는지 아십니까. 1953. 6.25 때 쓰던 거라고. 수통도 안 바뀌는데 무슨….] 어느 부대에서 어떤 선임을 만나느냐에 따라 2년의 향배가 갈리는 도박 같은 시간. 더는 안됩니다.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것이 원망스럽지 않고 공정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20대 남성들이 억울한 굴복을 배우지 않을 수 있도록 더는 군 자체 자정 능력에 기대하지 말고 이른바 외과적 수술 계획. 나라 위해 빛나는 시간 기꺼이 내놓은 이들에게 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앵커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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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영일 2021. 09.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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