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초점] 르노삼성차, 1년여만의 임단협 타결

재생 0| 등록 2021.09.07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 주 반가운 소식이…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 주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었죠? 르노삼성차의 임단협이 마침내 타결이 되면서 지역경제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 관련 소식 준비했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2020년 임단협, 그러니까 임금및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55%의 찬성으로 완전 타결됐습니다. 지난해 7월 초에 시작된 임단협이니까 무려 1년하고도 한달 더 넘게 걸린 셈입니다. 이에 앞서 노사양측은 지난 달 31일 13차 본교섭을 통해 미래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그동안 임금 기본급인상 등 쟁점이 돼왔던 사안들에 대해 의견차이를 좁혔는데요. 기본급은 동결하되 830만원의 일시보상금을 주고 기타 여러 명목의 보상금 6백만원, 기타 수당들을 신설하는 내용이었죠. 아무튼 이렇게 끌어낸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건데 타결이 된 겁니다. 사실 르노차 외에 다른 국내 완성차 4개사는 임단협을 마무리지은 상황이어서 지역뿐 아니라 전국에서 과연 르노차 노조가 나홀로 파업에 들어갈지 걱정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나홀로 파업이 현실화됐다면 르노차의 미래가 대단히 암울해진다는데 많은 이들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었는데 고대하던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 겁니다. <앵커> 김기자 얘기한 것처럼 최근 삼성카드의 지분 매각 움직임과 판매부진 등, 안좋은 소식만 많았는데 어떻게 앞으로 르노차의 도약을 기대해볼만하겠습니까? <기자> 네, 물론입니다. 여러차례 이 자리를 통해 말씀드린 적도 있습니다만, 소형SUV XM3가 유럽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다만 지속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이 필수였는데 이번 임단협 타결을 통해 그동안의 먹구름을 걷어낸 점이 컸구요. 또 하나, 르노삼성차가 중국의 지리자동차 그룹과 볼보의 합작사인 링크앤코와 친환경 차를 공동개발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중국 지리홀딩스와 설립하게되는 합작법인은 XM3의 뒤를 이을 친환경신차를 만들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산공장에서 또 하나의 안정적인 물량이 확보되는것이니만큼 협력업체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앵커> 올 하반기 르노삼성차와 협력업체들의 재도약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다음은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 네, 지난주 이 시간을 통해 초저금리 시대가 끝나고 금리인상 국면이 시작됐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금리인상 국면의 대출과 또 투자법에 대해 전문가들이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 짧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대출의 경우, 먼저 주택담보대출처럼 만기가 긴 대출일 경우 고정금리를 이용하는게 낫겠습니다. 반면 빌리는 기간이 짧다면 변동금리가 더 나을 수 있는데 보통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조금 더 높기 때문에 길게 쓸거면 고정금리, 짧으면 변동금리가 낫다는 겁니다. 아울러 예금과 적금은 추후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라 6개월 정도 짧은 걸로 하시는게 낫습니다. 주식 투자의 경우, 대출이 과다하다면 일단 한 템포 쉬면서 빚부터 갚으라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구요. 안정적인 투자를 하려면 고배당주를 노리는 게 좋겠다고 말하고 수익개선이 예상되는 은행주 등 금융주를 추천하기도 합니다. 이번 금리인상이 주식시장에 호재보다는 악재에 가깝긴 하지만 여전히 저금리인 상황으로 시중에 풀린 돈 자체가 너무 많은 상황이라 주식시장 전체가 영향을 받진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떄문에 수소나 2차전지, 친환경 등 테마별로는 여전히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부동산의 경우 지난 한주 금리인상에 아랑곳하지않고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금리 조금 올랐다고 당장 부동산시장이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대출규제 등 다른 정책을 봐도 돈줄을 조이겠다는 의지가 확고한만큼 빚투는 삼가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과 달리 부산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공급량 자체가 많기 때문에 이런 점까지 더해 가격안정 국면을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부동산시장이 상당히 과열돼있다는 점은 모든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부분일텐데요, 차근차근 연착륙을 통해 집 파는 사람 사는 사람 모두 손해 없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초점 오늘 여기까지 듣죠, 지금까지 김상진 기자였습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07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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