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병 ′′공단 악취′′ 해결에 총력전

재생 0| 등록 2021.09.04

<앵커> 공단이 많은 지역이라면 빠짐없이 반복되는게 바로 악취민원입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며 임시처방에만 그치는 대신 …

<앵커> 공단이 많은 지역이라면 빠짐없이 반복되는게 바로 악취민원입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다며 임시처방에만 그치는 대신 밤을 새가며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년 넘게 양산 북정동에 사는 이종여씨 7년전 들어선 인근 공단때문에 악취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주변 이웃들도 악취때문에 떠나갔고 젊은 부부들은 더 빨리 떠나갑니다. {이종여/양산 북정동/아침저녁으로 저기압때, 비가 올때 많이 나는데 애들이 심할 때는 실제로 구토를 할 정도로 그렇게 독합니다.} 실제로 공단은 아파트 바로 뒷산을 깎아 만들어 그야말로 코앞입니다. 북정공업지역과 가장 가까운 아파트 옥상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가장 가까운 공장과 직선거리로 100미터도 채 되지 않습니다. 양산은 이런 공단만 열네댓개, 작은 공장밀집지역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쏟아지는 악취민원은 챗바퀴처럼 반복됐는데 최근 대응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시간 투자부터 늘었습니다. 현장에서 시장까지 나서 2~30일씩 야간근무를 하며 악취를 점검합니다. 80억원을 들인 악취통합관제센터로 밤낮없이 모니터링까지 실시합니다. 예산투입도 크게 늘었습니다. 업체에 악취저감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악취방지시설까지 만들어줍니다. 아예 165억원을 들여 나무숲을 조성해 악취를 막는 시도까지 이뤄집니다. {김일권/양산시장/높은 언덕이라도 하나 만들어내면서 조경을 하고 식재를 해서 주민들이 느끼는 감정이 아, 악취를 잡을 수 있겠다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행정이 뛰어보겠습니다.} 지역의 성장동력인 공단과 삶의 주체인 주민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산업도시 경남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물 등급   모든 연령 시청가
방영일           2021. 09. 04
카테고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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